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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맥은 여전히 중요한가?

라운지에서 casaubon 님에 의해 2016년 10월 29일에 개설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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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oes the MAC still matter?
    APPLE UPDATES ITS TOP-OF-THE-LINE LAPTOP, THE MACBOOK P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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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 exclusive interviews, Apple executives explain why it was over four years in the making — and why we should care.

    By Shara Tibken and Connie Guglielmo
    2007년 1월 그가 아이폰을 선보였을 때, 애플의 공동-창업자 스티브 잡스가 머리기사를 아이폰만으로 장식하지는 않았었다. 매킨토시라는 브랜드를 구축했던 회사인 애플 컴퓨터가, 자기 사명(社名)에서 "컴퓨터"를 빼고 그저 애플 주식회사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당시 샌프란시스코 맥월드 엑스포에 모인 5천 명 이상의 애플 팬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맥과 아이포드를 더했습니다. 애플TV에 이제 아이폰까지 추가됐죠. 여러분이 정말 컴퓨터로 생각할 것은 맥 뿐입니다. 그래서 우리 이름에 그런 생각을 반영해야 한다고 봤습니다."

    그리고 거의 10년이 흘렀고, 잡스의 사명 변경이 얼마나 그가 선구안을 가졌는지를 보여준다. 애플은 틈새 시장용 컴퓨터 업체에서 이제 가전제품의 거대기업으로 변모했고, 2,160억 달러에 이르는 연매출의 거의 2/3가 아이폰에서 나온다. 맥북 브랜드로 마케팅되는 맥북을 포함한 맥은 이제 매출의 11%만을 차지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맥 사업은 해마다 200억 달러 이상의 건강함을 보여주고 있다.

    2010년 결국 모바일을 컴퓨터보다 선호할 것이라면서 잡스는 "포스트-PC"의 시대를 거론하기 시작했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이 매출량을 볼 가치가 있다. 애플이 자신의 컴퓨터를 무시해왔으며 아이폰과 아이패드, 애플워치만 만지작거리는 상황에 대해 열렬한 맥 팬들이 어째서 불만을 갖는지 엿볼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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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1 POWERBOOK
    야심찼지만 크고 무거운 16 파운드 짜리 $6,500의 매킨토시 포터블을 애플은 파워북으로 대체했다. 애플이 만든 진정한 최초의 포터블은 키보드를 화면 쪽으로 올려서 사용자들이 손목을 놓을 장소를 터준 내장 트랙볼로 전통적인 랩톱 디자인에 도전했다.


    오늘 한 번 생각해 보자.

    애플 최초의 진정한 랩톱이었던 파워북을 애플이 선보인지 25년하고도 1주일이 흘렀다. (16-파운드 짜리 매킨토시 포터블은 세지 않았다.) CEO 팀 쿡은 목요일, 값비싸고 제일 강력한 랩톱 라인인 맥북프로의 새로운 아키텍처를 선보였다. 이 소식은 아이폰이라는 블록버스터가 시장에 나온지 처음으로 주문량과 판매량, 매출이 떨어졌다는 기사가 나오는 등, 휴대폰 시장이 성숙했다는 소식이 나온지 이틀만에 나왔다.

    타이밍이 어땠는가?

    마케팅 수석인 필 실러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수석인 크레이그 페더리기, 그리고 최고의 디자이너인 조니 아이브와의 이번주 초 독점 인터뷰에서 맥이 어째서 중요한지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맥은 애플에게 너무나 중요하다고 말하길래, 우리는 그들에게 "획기적"이고 "큰 진보를 이룬" 최고-라인의 노트북이 나오는데 어째서 4년 4개월하고 16일이 걸렸는지 물어봤다.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애플 본부에서 90분의 브리핑 동안 실러는 "결정을 내리는 데에 있어서 일정은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우리는 팀들에게 위대한 일을 해내도록 요청합니다. 1년 안에 할 수도 있고 3년이 걸릴 때도 있죠... 맥에서의 새로운 혁신, 그리고 그동안 애플을 정의내린 이야기를 지속하는 것이야말로 바로 우리가 신경쓰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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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RIGHT TOUCH

    최신 맥북프로에는 (수 밀리미터) 더 얇아지고, (현대 모델보다 0.5 파운드) 더 가벼워지는 등, 여러가지 눈에 띄는 형용사를 아주 많이 포함한다. 화면 주변의 베젤도 얇아졌기 때문에, 디자이너들은 13인치와 15인치 고해상도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더 작아진 알루미늄 본체에 집어넣을 수 있었다. 아이폰 5s가 처음 개척했던 터치 ID 지문인식 센서도 들어와서 여러분임을 증명할 수 있게 됐고 애플페이를 통한 온라인 구매도 가능해졌다.

    그렇지만 키보드 상단의 기능키를 대체한 슬림한 멀티터치 스트립 디자인은 노트북의 역사에서 어떻게 흘러갈까? "매직 툴바"라 부른다는 루머가 있었지만 애플은 단순하게 "터치 바"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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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의 macOS Sierra 소프트웨어와 연동되는 디자인의 검정 OLED 디스플레이는 여러가지로 바뀌는 버튼과 컨트롤 슬라이더, 다이얼, 심지어 사용하는 앱에 따른 에모지도 띄워준다. 적어도 2년 동안 터치 바 작업을 했다고 말하는 아이브는 터치 바가 "기계식 키보드 입력에 터치/디스플레이-기반의 입력을 합쳐서 매우 흥미로운 방향으로의 시작"이라 말했다.

    CNET 리뷰를 담당한 댄 애커먼(Dan Ackerman)은 터치 바를 맥에 실제로 터치스크린을 추가하지 않은 애플의 터치스크린 맥 버전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말한다.

    페더리기의 말이다. "시스템 전반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놀랍습니다." 그는 컨텍스트에 민감한 바가 사파리에서 연 탭에서부터 계산기, 시청중인 영상 이미지 스트립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어떻게 나타내는지를 보여줬다. 터치 바는 또한 어도비와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서드파티 소프트웨어와도 작동한다. 페더리기는 "모든 앱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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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9 iBOOK G3
    스티브 잡스가 CEO에 오르면서 애플은 다르게 생각하기 시작했다. 아이북의 둥그런 "조개" 디자인과 투명하고 밝게 채색된 본체(처음에는 블루베리와 귤색으로 시작했다)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아이북은 심지어 선택 사양으로 Wi-Fi를 제공했는데, 아직 주류 컴퓨터에서는 Wi-Fi를 들어본 적조차 없었다. 맥과 함께 아이북은 캐쥬얼한 고객이 대상이었으며, 애플은 아이북을 "휴대용 아이맥(iMac to go)"이라 불렀다.


    SEPARATE AND EQUAL

    완전한 터치스크린 대신 터치바가 들어갔기 때문에, 아이패드와 맥북이 합쳐져서 새로운 휴대기기가 되기를 바란 사람들에게는 실망이었다. 임원들에 따르면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애플이 터치스크린 맥을 만들 수 없어서가 아니다. 아이브에 따르면 터치스크린 맥이 "특별히 유용하지 않기 때문"이다. 게다가 계속 얇아지고 가벼워지는 맥북프로에서는 "짐"이 될 수 있다. 아이브는 애플이 터치스크린 맥을 "아주, 아주 예전"에 안 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한다.

    "다른 뭔가를 하기는 사실 상대적으로 쉽고 빠르며 끌리기도 합니다. 매력적인 디자인 방향성을 가졌다면 꽤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겠지만요. 최종 제품에서 타협을 해야 하는 상황이고, 그런 제품을 정제(精製)할 수 없다면 큰 아이디어에 대한 확신이 약해지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히 12인치 맥북과 상대적으로 갖춰진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를 비교할 때, 노트북을 쓸지 혹은 태블릿을 쓸지 알기 어렵다는 사실을 애플은 깨달았다. 가격도 약 1,300 달러로 거의 비슷하다.

    쿡조차 지난 해 인터뷰에서 아이패드 프로 대신 누가 개인용 컴퓨터를 살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었다. "PC를 더 사실 겁니까? 꼭 그렇지는 않을 겁니다. 왜 한 대 사겠습니까?" 쿡은 우리의 질문에 대해 답하지 않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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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은 맥과 아이패드가 서로 다른 방식으로 임무에 접근하기 때문에 둘 간의 교차 문제가 없다고 말한다. 예를 들어서 맥 데스크톱에서의 전통적인 메뉴바를 없애지 않을 것이며, 아이패드에 메뉴바를 더하지도 않을 것이다. 실러는 같은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있어서 두 가지 다른 방식을 제공하는 편이 훌륭하다고 말한다. "게다가 서로 못 하는 고유의 임무도 할 줄 압니다. 하나로 합쳐서 단일 모델로 만드는 편보다 서로 각자 놓아 둔 덕분에 우리가 두 방향을 모두 추구할 수 있는 겁니다."

    따라서 하나의 장비가 다른 하나를 대체하리라는 우려를 하는 대신, 애플은 각자 다른 장비가 서로 대화를 더 쉽게 할 수 있도록 "Continuity"와 같은 기능에 집중했다. 가령 "Handoff"로 이메일을 아이패드 상에서 쓰다가 맥에서 마감할 수 있다. 맥에서 전화를 하다가 컴퓨터에게 시리 음성 명령을 내릴 수도 있다.

    바로 애플이 운영체제 두 가지를 유지하고 있는 이유이다. macOS는 마우스와 키보드로 작동하는 컴퓨터용이다. 애플은 맥 화면을 터치화는 합리적이지 않다고 말한다. iOS 기반의 아이패드는 손가락으로 최고이다. 사용하는 동안 편하게 앉아 있으면 된다. 실러의 말이다.

    "수 년 전 우리는 정말 많은 시간을 들여 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최고의 개인용 컴퓨터를 만들려면 macOS를 아이폰으로 바꿔서는 안 된다는 점을요. 반대로 iOS를 맥으로 바꿀 수도 없습니다... 그러니까 각자 맡은바에 있어서 최고라는 얘기이죠. 각자 무엇을 추가하면 좋을지를 받아들일 뿐, 근본적으로 둘을 바꿔서 제대로 자기 힘을 발휘 못 하도록 하지 말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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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 MACBOOK PRO
    고속의 인텔 프로세서를 처음 사용했을 뿐만 아니라 더이상 우연히 컴퓨터를 책상에서 당겨 떨어뜨릴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MacSafe 커넥터를 처음으로 채용했다. 애플은 1월에 15인치 모델과 현재는 단종된 17인치 모델(지금까지도 애플 최대의 노트북)을 4월에 선보였다.



    THE MONEY QUESTION

    실러는 우리에게 물병을 치울 수 있겠냐 물었다. 완전한 흰색의 커피 탁자 위에 두 대의 알루미늄 노트북(하나는 실버, 다른 하나는 스페이스 그레이)이 놓여 있었고, 이 둘을 검정 천이 덮고 있었다. 사실 이 노트북은 너무나 슬림해서 우리가 물병을 놓았을 때 노트북이 있는지도 몰랐었다.

    새 노트북을 본 스타일리시한 흑백 컨퍼런스룸은 맥북프로의 공식 데뷔 장소인 본사(One Infinite Loop) 타운홀 센터 바로 위에 위치해 있다. 외부에는 애플 로고와 함께 "Hello Again"이라 쓰여 있는 배너가 바람에 펄럭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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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자마자 최상급임을 알 수 있었다. 얇기나 밝기, 제일 작으면서도 제일 강력한 맥북프로는 더 커진 터치패드와 얕은 "butterfly" 키보드(지난해 12인치 맥북에서 처음 등장했다)를 갖춘 완전히 새로운 아키텍처였다.

    애플은 또한 자사의 자석형 충전단자와 USB를 없애고, 이를 4개의 USB-C 플러그로 교체했다. 멋진 엑스레이 내부 사진을 보면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애플이 디자인한 T1 보안칩, 더 빠른 메모리, 개조한 발열 아키텍처(새로운 팬 디자인과 열 파이프를 포함한다), 음량이 두 배 더 넓어진 스피커가 놓여 있다.

    하지만 한 번도 맥을 안 써 본 사람들이 한 대 살 정도일까?

    비용이 없지 않다. 새로운 모델 3가지는 적어도 이전 버전보다 $200 이상 더 들어간다. 애플이 말하는 주류용 버전인 13인치 맥북프로에 터치바가 없는 경우, 더 얇고 더 가벼우며 더 작은 유니바디 디자인이다. 구매도 당장 가능하다. 가격은 $1,499부터 시작이다. 터치바와 터치ID가 있는 13인치와 15인치 모델은 시작가가 각각 $1,799와 $2,399이다. 판매는 11월 중순 부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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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 MACBOOK
    2006년 5월, 애플은 새로운 라인의 인텔-노트북을 추가한다. 맥북의 검정색과 하얀색 폴리카보네이트 본체는 수년 동안 까페와 대학교로 들이닥쳤다.


    비교해 볼 때, 여러분은 13인치에 3 파운드 짜리 초박형 노트북인 맥북 에어를 $999에 구매할 수 있다. (애플은 이 모델을 업데이트 시키지 않고 있으며, $899 짜리 11인치 모델은 학교 사용용을 제외하고 단종 시켰다.) 아니면 $1,000 짜리 Razer Blade Stealth처럼 가벼운 터치스크린 윈도 머신을 선택할 수도 있다. Acer나 Asus, HP, 삼성에서 나오는 구글 크롬북도 있다. $200 이하에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교육시장에서 애플에게 이미 도전하는 중이다.

    실러는 가격도 "당연히 우리가 신경 쓰는 부분"이라 말한다. "그렇지만 가격을 목표로 두고 디자인하지는 않습니다. 우리는 맥에게 갖는 기대 품질과 경험을 두고 디자인합니다. 종종 더 높은 가격대가 나올 때도 있지만 그걸 의도하지는 않아요. 그만큼 비용이 들 뿐입니다."

    새로운 노트북은 미적지근한 컴퓨터 시장에 들어설 것이다. 상황을 알려드리자면, 사람들이 컴퓨터를 좀 더 오랫동안, 4년에서 6년까지 갖고 있다. 중국과 인도같은 신흥시장 구매자들은 아예 노트북이나 스마트폰, 패블릿으로 이동중이다. 애플의 포스트-PC 시대가 실현되고 있다는 뜻이다. 다른 신호도 있다. 컴퓨터 출하가 9월 분기까지 연속으로 8 분기 동안 줄어들었다. 조사 기업인 가트너(Gartner)에 따르면 "PC 업계 역사상 제일 긴 쇠퇴"라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플은 지난 10년 동안 매년 맥을 더 많이 팔아 왔었다. Statista가 조사한 데이터에 따르면 2013년과 2016년을 빼고 말이다. 오랜 PC 분석가인 Endpoint Technologies Associates의 로저 케이(Roger Kay)는 애플이 워낙 애플이기에 사람들이 계속 관심을 줄 것이라 말한다. "다만 신제품을 내놓아도, 매출 저하가 약간 있으리라고 거의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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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 MACBOOK AIR
    잡스가 사무실용 봉투에서 맥북에어를 끄집어 냈을 때, 그는 미니멀리즘을 강조하는 충격적인 초박형 디자인을 보여줬다. 광학 드라이브나 파이어와이어, 이더넷이 없고 오로지 하나의 USB 포트만 갖고 있었다. 현재의 에어 또한 3 파운드가 안 되며 매우 유사해 보인다.


    25 YEARS IN THE MAKING

    수퍼볼 역사상 가장 유명한 광고일지도 모를 1984로 소개된 올인원 데스크탑, 첫 번째 맥을 애플 팬들은 사랑해 왔다. 아이콘 기반의 운영체제와 마우스를 갖춘 2,500 달러짜리 컴퓨터는 애플의 맥이 재미나고 사용하기 쉽다는 점을 세상에게 보여줬다. 그때 이후로 디자이너와 감독, 사진가들이 자신의 창조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빠른 데스크탑 안에 들어가는 칩과 컬러 화면, 그래픽 보드를 포함, 맥에는 수많은 변화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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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4년 Berkeley Mac User Group(BMUG)을 공동창립한 레인스 코언(Raines Cohen)은 맥이 언제나 작업을 더 쉽게 해줬다고 말한다. BMUG은 종종 잡스를 초빙하여 목요일 저녁 만남에서 새로운 제품을 시연하기도 했었다. "가게에서 사온 후의 모든 경험을 모았습니다. 책임을 지는 단체가 하나 있고, 주변에서부터 기업에 이르기까지 모두들 모여서 해낸다는 감각이 있었죠."

    다만 맥 노트북의 승리 조건 짜기는 시간이 좀 더 걸렸다.

    6,500 달러짜리 매킨토시 노트북을 포기한 이후, 애플은 1991년 파워북으로 보다 진지해졌다. 트랙볼을 내장함으로써 파워북은 최초로 트랙볼을 내장한 노트북 디자인 중 하나가 됐었다. 아이북은 밝은 색상(탠저린! 블루베리!) 본체를 가졌고, 2006년에 나온 맥북프로는 맥북 라인업을 몰아내고 IBM 칩에서 보다 대중성 있는 인텔 칩으로 이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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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 MACBOOK
    애플은 현재의 친숙한 알루미늄 유니바디 디자인의 13인치 맥북 다음 버전을 선보였으며, 나중에는 13인치 맥북프로로도 재구성한다. 15인치 맥북프로는 알루미늄 덩어리 하나로 만들어졌으며 더 가볍고 견고해졌다.

    그 사이, 애플은 아이포드 뮤직 플레이어와 아이튠스 스토어를 선보인다.

    아이폰이 나왔을 때, 아이포드와 아이튠스는 당시 애플 매출의 절반이었다. 맥은 더 이상 애플에게 큰 돈을 벌어다 주지 못했으며, 당시 매출의 38%였다. 그래서 잡스는 아이폰과 맥, 아이포드가 개명된 "애플 주식회사"를 지탱한다는 의미로 자신의 제품 전략을 삼발이(three-legged stool)라 묘사했다.

    그러나 최근, 이 세 개의 기둥은 하나로 융합된다. 아이폰이다. 그리고 그 아이폰의 매출이 미끄러져 내려가는 중이다. 화요일 애플은 4/4분기 작년 동기 4,800만 대보다 5% 줄어든 4,550만 대의 아이폰을 판매했다고 말했다. 아이폰 판매가 계속 줄어든 3분기 째이다. 아이패드 역시 11분기째 판매가 줄어들고 있으며, 아이패드는 이제 애플 매출의 10% 미만을 차지할 뿐이다.

    다만 맥은 나머지 시장이 슬럼프를 겪는 동안에도 꽤 호조세였다. 2015년 학기 시즌을 예로 들자면, 애플은 이전 해보다 3.4% 증가한 570만 대의 맥을 판매했다. 가트너에 따르면 같은 기간 동안 PC 판매를 늘리리라 기대한 마이크로소프트 윈도 10 소프트웨어가 시장에 나왔었는데도 나머지 PC 시장은 7.7% 감소했다.

    가트너에 따르면 현재 애플은 세계 5위의 PC 업체로서 세계 시장 점유율이 약 8%이다. 그러나 PC 업계 총 이윤의 절반 가량을 맥이 점유하고 있다. 애플의 가격표 덕분이다. Asymco의 분석가 호러스 데디우(Horace Dediu)에 따르면 윈도 PC의 평균 판매가가 $400인데 반하여 맥은 $1,200-1,300이다. "애플에게 있어서 매우 좋은 수치입니다. 줄어드는 전체 파이에서 애플이 더 승리중이고 더 몫을 가져가는 중이라는 점이 핵심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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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 MACBOOK PRO RETINA DISPLAY
    주력 맥북으로서 고해상도 IPS LCD 디스플레이를 추가한 13인치와 15인치 모델은 더 나은 정확성과 더 자연스러운 색상을 제공했고, 광드라이브는 없앴다.


    MAC, BE NIMBLE?

    실러와 페더리기는 애플의 노트북이 향후 적어도 25년 정도는 계속 있으리라 확신한다. 실러의 말이다. "랩톱 아이디어는요... 타이핑을 칠 수 있는 탁자 표면과 수직형 화면은 25년간 합리적이었습니다. 우리의 눈이 볼 수 있는 한, 기초적인 노트북 아키텍처는 계속 유지될 것이에요."

    다만 다른 사람들 눈에도 보이듯, 컴퓨팅의 미래는 컴퓨터가 전혀 아닐 수 있으며, 가상현실이나 홀로그램, 어떤 모니터에든 꽂을 수 있는 "스틱"형 PC, 혹은 상상조차 못한 뭔가 다른 것일 수도 있다. 그런 일이 일어나면, 우리가 현재 알고 있는 형태의 맥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애플에 따르면 자기 자신이 깨뜨리는 주역인 한, 설사 자기 제품을 깨뜨릴 미래라 하더라도 두렵지 않다고 한다.

    아마 그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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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 MACBOOK
    2011년에 사라졌던 맥북이라는 이름이 완전히 새로운 시스템으로 돌아왔다. 12-인치 디스플레이와 얇은 13.1mm 샤시, 포스터치 트랙패드는 전통적인 4개 센서의 힌지-트랙패드를 대체했다. 덕분에 더 얇은 디자인과 압력-감지 명령이 가능해졌으며, 동 트랙패드는 맥북프로에도 들어간다.


    그렇지만 애플은 마이크로소프트 윈도 소프트웨어를 돌리는 PC와 태블릿에게 제일 열렬한 사용자 기반을 잃을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해야 한다. 바로 창조자 집단이다. 마이크로소프트 기기 마케팅 담당 기업 부사장인 브라이언 홀(Brian Hall)은 애플이 지난 4년간 제품을 업데이트하지 않음으로써 자기 자신의 고객들을 정말 저버렸다고 말한다. "이제 그들이 우리를 따르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사람이니 으레 할 법한 말이지만, 실제로 애플의 느린 업그레이드 주기 때문에 맥을 포기했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샌프란시스코의 영상 제작사인 Dawnrunner는 전까지 맥북프로와 맥프로 데스크톱을 사용했지만 6년 전 델 PC로 교체했다. CEO인 제임스 폭스(James Fox)는 될 수 있는 한 강력하고 민첩한 머신이 필요했다고 말한다. "맥은 품질 좋은 영상을 빠르게 처리하는 능력이 떨어집니다."

    두 대의 5K 모니터를 동시에 돌릴 정도로 더 빠른 그래픽 처리와 능력을 지닌, 새로 나온 15-인치 맥북프로가 바로 폭스와 같은 인물들을 목표로 삼고 있다. 애플 말에 따르면 그런 정도의 노트북은 새 맥북프로가 최초이다. 그렇지만 더 나은 사진 화질을 보여주는 OLED 화면처럼 고급 사용자들을 상대로 한 다른 PC의 장점은 여전히 갖고 있지 못하다.

    폭스는 예전에 업데이트가 나올 때마다 하던대로, 다시 애플로 돌릴 수 있을지 올해 모델을 한 번 평가해 보겠노라 말한다. "뭔가 놀라운 성능이라면 바꿀 겁니다. 하지만 일단은 그렇게 강력할 것 같지 않군요."

    물론 래퍼인 T-Pain처럼 맥을 정말로 사랑하는 타입도 있다. 그는 영상 편집과 작곡을 위해, 더 빠른 메모리와 더 큰 용량으로 업그레이드한 4년 된 15인치 맥북프로를 사용한다. 그는 맥북을 "the computer"라 부르며, 자신의 저작을 안전하게 저장할 수 있는 터치 ID와 같은 것이 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그렇지만 T-Pain조차도 업그레이드시킨 맥북을 신모델로 완전히 교체할지는 장담 못한다. T-Pain의 말이다.

    "아직 예전 모델로 할 수 있는 일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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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THE NEW MACBOOK PRO
    4년만에 마침내 애플은 최고라인의 랩톱을 업데이트했다. 더 얇아지고 더 빨라졌으며 더 가벼워진 새 기종은 더 커진 트랙패드와 새로운 터치 ID를 탑재했다. 다만 제일 눈에 띄는 혁신은 터치-감지형 커맨트스트립으로서, 사용하는 각 앱에서 원할 기능과 툴을 보여준다.


    NO SPEED BUMPS

    대화가 거의 막바지에 이르자, 실러는 우리가 그에게 물어봤던 첫 번째 질문으로 돌아갔다. 맥이 어째서 계속 중요하며, 새 디자인을 선보이는데 왜이리 오래 걸렸냐는 질문이다.

    "맥북프로의 스피드 업만 하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우리가 볼 때 정말 큰 발전이에요. 새로운 시스템 아키텍처이고, 그 덕택에 앞으로 우리가 예견도 못했던 수많은 일을 실현할 수 있을 겁니다."

    완전히 솔직한 답변은 아니다. 아이브는 자신과 자신의 팀이 20년 넘도록 새 디자인으로부터 계속 배워왔다고 한다. 그동안 그들은 양극산화처리와 마감을 실험해 보고, 알루미늄 외의 다른 재료도 다뤄 봤다. 그리고 물론, 터치바와 같은 애플 제품의 새로운 인터랙티브 방식도 그의 몫이다.

    "사용성으로 봤을 때 방향의 의미로서 터치바는 정말로 매력적입니다. 우리 모두 만장일치였죠. 또한 터치바는 매우 흥미로운 방향으로의 시작이라는 느낌도 있어요. 물론 여전히 시작일 뿐입니다."

    물론 무엇의 시작인지 그가 말하지는 않을 것이다. 아이브는 웃으며 말했다.

    "우리가 현재 작업중인 것에 대해서는 아주 많은 디테일로 들어가지 않고서 말씀 나누기가 어렵군요... 그쪽에 대해서는 별로 말씀 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그래서, 맥은 여전히 중요한가?

    맥북프로에 대한 어떤 글을 읽느냐에 따라 다를 것이다. 애플은 맥북프로가 이제까지 나온 최고의 노트북이라 말한다. 나머지 세상도 동의할지 이제 두고 볼 일이다.

    - With reporting by Dan Ackerman, Rochelle Garner and Stephen Shankland.


    https://www.cnet.com/special-reports/does-the-mac-still-ma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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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doccho Lounge Affiliated

    중간 아래에 25년 간은 앞으로도 노트북이 존재할 것이라는 말에 공감합니다. 서피스가 새로 나오면서 애플의 아이디어와 상상력에 관심이 쏠렸고, 심지어 "Hello Again"이라고까지 하길래 내심 궁금은 했는데, 이미 노트북을 제 사용 범위에서 지울/고려하지 않을 정도까지 되어 버린 제게 이번 맥북 프로는 이전에도 있던 노트북, 앞으로도 있을 노트북 정도로 자리 매김을 하네요.

    애플의 중역들이 큰소치 칠 때는 대개 이유가 있고, 세상은 그 이유를 천천히 알아가는 경향이 있으니 저와 같은 범인들의 상상력이 과연 터치바로 시작되는 "다시 안녕?"을 얼마나 해석하고 이해할 수 있겠습니까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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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doccho Lounge Affiliated

    그런데 못 만드는 것도 아닐텐데 5K 모니터도 포기하는 애플의 정신에는 놀랐습니다. 사실 엄밀히 말하면 애플이 모니터까지 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일까요? 사실 전 키노트 때 엘지 모니터 얘기 나오자마자 스친 생각이,
    1. 저 엘지 모니터 밀어주기가 얼마나 갈까. 애플 모니터 나올 때까지?
    2. 그럼 도대체 왜? 결국 우회적으로 삼성 놀리기?
    3. 이 기회에 엘지도 좀 뭔가 분발을 해 보자… 하다못해 전세계에 깔리는 모니터는 전부 엘지 것으로 하겠다는 정도 목표, 어떨까?

    여담으로, 모든 이의 주머니 속에 5-6" 모니터 단말기가 들어가는 세상이니, 이제는 어디서나 대화면 모니터 연결의 세상이 올 것 같은데… 외부 모니터 연결에 무선 범용 프로토콜만 합의가 된다면 굉장한 세상이 열릴 것 같단 말이죠…

    (추가)
    애플이 독자 모니터 상품은 포기했다고 나오네요. 버지 편집장 파텔의 트위터에서요. 애플에 확인한 내용이네요.
    저는 애플 스토어에 갈 때마다 애플 티비에 연결된 티비가 뭔지, 브랜드가 궁금했는데, 사실 베젤이 굉장히 얇고 정확히 스크린만 보이는 티비입니다. 볼 때마다 생각한 건, 정확히 저 티비에 애플 마크가 달리는게 중요한가, 그렇지 않다라는 것이었는데, 이제 모니터도 그렇게 되네요. 베젤은 점점 얇아지고, 결국 정확히 화면만 보이는 시대가 됐네요. 아이폰/패드는 뒷모습 애플 마크가 중요하지만 티비는 대개 그런 경우가 없죠. 게다가 이제는 맥북 프로마저도 애플 마크에서 불을 끈다는… 90년대 후반에 생긴 전통을 이렇게 20년 만에 막을 내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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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chocojun 중진회원

    사용 기종:
    MacBook Pro mid '14, Airport Extreme, Airport Express, iPod (touch 2nd, nano 1st, U2 1st, 1st), iPhone 6, Watch, iPad (Original, New iPad), PowerMac 8600
    저는 터치바 들어간 키보드를 기다릴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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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doccho Lounge Affiliated

    가만 생각해 보니, 키보드라는 수단에 대대적인 수정을 가한 이번 새 맥북 프로 발표는 "Hello Again"이라는 슬로건에 합당할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발표 때 나온 1991 파워북 170은 파워북이라는 이름을 달고 나온 최초의(100 & 140과 함께), (그러나 셋 중 최고 사양의) 최고 기종인데 이게 1991년 10월이었네요. 25년이라는 기념비적인 세월을 생각해야 하고, 파워북은 키보드를 소형 휴대 기기에 안착시킨 초기 기기였다는 점을 감안해야 합니다.

    애플 역사에서 몇몇 디자인 중점 기기를 빼고 대개의 역사적 기기는 입력 방법의 획기적 전환을 마련한 것이라는 점을 새삼 다시 생각해 볼 때, 이번 맥북 프로는 확실히 역사에 남을 기기가 되지 않을까요.
    파워북 - 키보드를 휴대 기기로 이식.
    아이맥 - 디자인의 승리라고 봐야겠죠? (저평가하는 얘기는 아니고요.)
    아이팟 - 주머니 속의 천 곡을 컨트롤/네비게이션하는 클릭휠.
    아이폰 & 아이패드 - 터치 스크린의 등장.
    맥북 프로 2016 - 터치 바의 등장.

    더 있을까요? 결국 입력 방법의 전환이 역사적 전환의 구성을 이루는데, 키보드 누름이라는 방식, 정해진 키 입력이라는 전통을 깬 이번 터치 바 등장은… 확실히 할 말이 많아지는 지점이 될 것 같습니다.

    아울러 점점 얕아지는 애플의 키 감은 결국 전체를 터치 방식으로 이끄려는 애플의 지난한 과정 속 일부가 아닐런지… 결국은 터치 키보드로 가려는…

    아울러 2, 위 글에서 애플 중역들이 맥과 아이폰/패드, macOS와 iOS를 통합하려는 상상을 원천 봉쇄하는데, 아이패드를 봐도 여전히 애플은 상상은 하되 미래를 이끌 결정은 아직 안/못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맥 업데이트에 왜 이리 시간이 오래 걸리냐는 질문이 있는데, 사실 애플 직원들이 일을 안 할리가 있을까요. 뭔가 굉장하고 획기적인 생각과 시도들이 많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걸 제품화 & 대중화 & 세계화 & 역사화까지 시켜야 하는 애플의 최종 결정에 채택이 되기란… 매우 힘들겠죠.

    저는 뒤늦게라도 애플의 역사적 전환에는 동참하던 지난 20년의 애플 사용자 생활인데, 과연 이번 맥북 프로에는 눈길이 갈지… 저는 도리어 노트북이 한 대 필요하다면 그저 맥북 정도면 충분할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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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doccho Lounge Affiliated

    또 하나, 이번 맥북 프로는 애플이 비록 스.그.이지만 검정 계열 파워북/맥북 프로로 약 20여년 만에 돌아간 것이죠? 90년대 후반의 월스트릿-00년대 초반의 피스모 라인업과 이후 등장한 타이북 & 알북 계열을 볼 때 과감한 결정임에는 틀림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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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수채화 중진회원


    맥북블랙도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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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doccho Lounge Affiliated

    ㅎㅎ 네..

    프로 계열만으로 봐 주세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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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성욱아빠 Lounge Affiliated

    제목 그대로 저는 맥이 더 중요합니다...^^ 요즘은 아이폰을 쓰다가 맥에 관심을 갖고 쓰는 맥유저들이 더 많을른지 몰라도 저만해도 우리나라 환경에서 그 불편하고 지랄맞은 맥을 쓰면서 애플이 많은 전화기라서 무조건 아이폰을 쓰는 빠걸랑요...--;;

    그래서... 누가 뭐래도 애플에서 제일 중요한 제품은 맥이라고 생각함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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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정재환 Lounge Affiliated

    사용 기종:
    Macbook pro Retina, 15-inch, Late 2013, 2.3 GHz Intel Core i 16GB

    요즘 보니 맥용 전원 연결인 맥세이프(MagSafe)가 애플이 가지고 있는 특허 때문에 독점으로 만들 수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그러니 모니터에서 맥북 등을 충전하려면, 애플이 만든 모니터 밖에 쓸 수 없었던 같죠. 그런데 이번부터는 USB-C으로 전원을 받아들이니 뭐 상관없게 된 것 같습니다. USB-C 포트만 모니터에 있고 거기로 충전할 수 있게 하면 되는 것이죠. 여기에 확장 독만 쓰면 뭐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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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darthy Tech fan

    애플 브랜드의 모니터군을 포기했다는건 다른 말로 맥프로/맥미니를 포기하겠다는 예고같다고 느껴지기도 합니다. 말씀하신대로 얇아진 모니터 베젤에 애플로고가 들어가는건 그닥 중요하지 않겠지만 모니터를 켜고 입력소스를 바꾸고 밝기와 명암을 조절하고 색상을 맞추는등의 일련의 맥사용자경험에 최악의 UI디자인이 끼어들어도 상관않겠다는건 이제 아이맥 및 일체형들 외엔 진정한 맥으로 대우 안하겠다는 뜻으로 읽히거든요. 물론 LG와 협업했다는 대목에서 저 부분을 어느정도 신경썼을지 좀 궁금하긴하지만 조니 아이브가 생각하는 기준에 맞을리야 없을테고 그냥 이렇게 말하겠죠. 안쓰고 말지.

    팀쿡은 아이패드로 업무를 많이 본다고 하고, 다른 중역들의 책상엔 주로 아이맥이 앉아있겠죠. 즉 애플 중역들중 맥프로나 맥미니를 쓰는 사람은 아마 하나도 없을테고 그들의 인식에서 점점 멀어지는 중이라고 보여집니다. 맥북프로가 여전히 프로 이름을 달고 나왔고 당장은 이름에 걸맞는 걸출한 성능을 낼거라고는 생각합니다만 제가 만약 맥 기반의 미디어제작 비지니스를 생각한다면 머리가 복잡하긴 여전할겁니다. 이렇게 오랜 기간이 걸려 나왔으니 저 사양을 앞으로 몇년을 계속 유지하려나? 특히 GPU의 성능이 상대적으로 뒤쳐지는 속도는 여전히 빠른데... 그래도 간간히 마이너 업데이트라도 하는 맥북라인에 비해 맥프로는 어느날 단종되어버리는거 아냐? 차라리 LG 모니터와 함께 언젠가 LG에서 맥프로급 머신을 라이센스 생산한다는 발표가 언젠가 나와주면 좋겠습니다. 애플 중역들을 비롯해 아마도 95%의 맥 사용자들은 직접 보거나 쓸일이 없겠지만 원하면 필요한 때에 그 당시 구성가능한 가장 강력한 성능의 맥os 머신을 만드는게 가능하다는 보장이 중요한 사람들도 분명 있을거거든요. 파이널컷 프로가 업그레이드 된것이 그나마 그런 사람들에겐 반가운 소식일텐데 그게 단순히 맥북프로의 혁신적인 터치바의 쇼케이싱을 위한것만은 아니기를 바랄뿐입니다. 쉴러 아저씨, 저도 맥들의 스피드 업만 바란다는건 아닙니다. 그냥 그것도 잊지말고 제때제때 해주면 고맙겠습니다. 맥은 중요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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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casaubon Lounge Affiliated

    생각해 보니, 정말 맥 클론이 다시 생길 수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모니터도 LG에게 맡겼는데, 웍스테이션급 컴퓨터도 맡길 수 있겠네요.


    (사진출처: http://imgur.com/gallery/827kiNs )

    첨부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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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gluebyte 중진회원

    애플이 이번 맥북프로에 "Hello Again"이란 슬로건을 (감히?) 붙일 수 있었던 건, 터치바가 아닌 포트 대통합 때문이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첫 아이맥이 "hello (again)"을 들고 나온 것은 이더넷+모뎀+USB+오디오 입출력 등 당시로서는 지나치다 싶을 만큼 단순한 입출력 기능만을 가졌기 때문이었을 것 같은데, 이번 맥북프로는 오디오 출력과 달랑 네 개의 선더볼트 3 포트만으로 전원+파이어와이어+디스플레이포트+USB+이더넷 등등의 통합을 이룩해냈잖아요. 2011년 첫 선더볼트의 도입으로 포트 대통합을 추구했던 잡스의 꿈의 실현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제 iOS는 라이트닝으로 macOS는 선더볼트로 대동단결하는 시대가 온 게 아닌가 합니다. 드디어 둘 다 뒤집어 꽂을 수 있게 됐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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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yibonglee 회원

    사용 기종:
    MBA
    저는 터치바를 보면서 아이폰을 설명하던 잡스가 떠오르더군요.
    물리적 자판은 유연성이 없는데, 화면이 자판이 되면 상황에 따라 자판을 마음대로 바꿀 수 있다는...
    터치바는 그 정신을 그대로 계승한 것으로 보이더군요.
    그 정신을 맥에서는 터치바로 구현한 것 같더군요.
    맥에서 터치스크린을 안쓰기로 이미 오래전에 결정했다는 얘기에 저도 공감합니다.
    문서작업을 할 때는 터치스크린이란 정말 불편하다는 걸 늘 느끼니까요~
    터치바가 어떤식으로 발전될지가 기대되네요...
    거의 아이폰이 나온 것과 같은 전환의 시작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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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grin 중진회원

    더이상 모니터에 디자인이 들어갈 필요가 없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전문인들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기본 받침대를 빼고 모니터 암을 사용하니까요.
    애플 특유의 디자인이 들어가는 모니터는 없어도 된다고 봅니다. 좋은 패널과 얇은 베젤만 있으면 끝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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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casaubon Lounge Affili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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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jojozzang 신규회원

    사용 기종:
    맥북에어
    터치바는 결국 키보드를 완전히 대체 하겠죠.

    인터페이스를 저런 방법으로 바뀔진 상상도

    못했습니다. ㅎㅎㅎ
    eyeofyou 님께서 호평하셨습니다.
  18. jojozzang 신규회원

    사용 기종:
    맥북에어
    동감합니다. 저도 터치바 보는 순간 그때가 생각나더군요. 궁극에는 트랙패드와

    키보드까지 합치겠죠.
    eyeofyou 님께서 호평하셨습니다.
  19. darthy Tech fan

    누가 애플 제품중 가장 빨리 성장하는 것이 어댑터들이라고 하더군요 ㅎㅎ 한동안은 주렁주렁 달고 다니는걸 피하긴 힘들겠죠. 이거 혹시 면도기/면도날, 프린터/카트리지 비지니스 모델을 도입한건 아니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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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Sungjong Kim 중진회원

    터치바가 키보드 영역으로 확장된다해도 물리적 키를 없애지는 못할 것이고 키보드 안으로 터치바의 특성이 들어갈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전자 잉크 키보드도 대안이 될 수 있겠지요.

    모니터 부분에서 LG와 협업은 사실 굉장히 오래되었습니다. 초기 애플 시네바 디스플레이는 LG 공장에서 조립되었고 그후 많은 애플 제품에 LG 디스플레이가 들어갔으니까요. 애플이 모니터 사업을 접었을 때 가장 적합한 파트너가 LG지요.
    doccho 님, eyeofyou 님 그리고 이안(異眼)™ 님이 이 글을 호평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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