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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카메라

라운지에서 casaubon 님에 의해 2012년 03월 20일에 개설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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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pp Cameras

    March 19, 2012 - 12:09 am | Edited by Jean-Louis Gassée

    2010년 8월, 필자는 Smartcameras In Our Future?라는 글에서, 캐논 S90와 같은 멋진 컴팩트 카메라에서 돌아가는 스마트폰과 같은 앱이 있으면 좋겠다고 한 적이 있다. (현재 S90은 S100으로 교체됐다.) 당시 카메라에 내장된 사진 보정은 제한적이었고, 무선 연결을 위해서는 Eye-Fi와 같은 장비가 필요했다. 영리한 장비이기는 하지만 Wi-Fi 라디오와 함께 SD 카드를 사용하기는 그리 쉽지 않았다.

    스마트폰에서 보면 통신망 연결(Wi-Fi와 3G)는 간단하고 대부분의 경우 괜찮고(AT&T는 예외적이기는 하다), GPS도 보너스로 작동한다. 그렇지만 촬영 화질로 보자면 스마트폰은 촬영 전용 기기인 컴팩트 카메라에 미치지 못 했다. 고도로 높은 콘트라스트일 때 스마트폰 센서가 문제를 갖기 때문이었다. 조명이 낮으면? 그냥 찍지 마시라.

    그런데 그 때 이후로 센서 기술이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뤄냈다. 몇 년 전이라면 ISO 3,200이 극단적이라는 느낌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오늘날의 캐논 1 DX니콘 D4ISO 204,800에 도달해 있다. 물론 이 카메라들은 값비싼 고급형 카메라이며, 감도가 높다 하여 반드시 최고의 사진을 낸다는 말도 아니지만 이전까지의 최대치보다 64배가 더 높은 점은 단순하지 않다. 블러-친화적인 1/2초 노출속도가 필요한 저조명 상황에서, 현대의 카메라들은 1/128초 안에 안전하게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이러한 발전은 실리콘 산업의 그칠줄 모르는 진보에 뿌리를 두고 있다. 특히 이 경우, 전기적잡음(electrical noise) 제거 분야에 발전이 이뤄졌다. 카메라 회로망이 야기하는 2차전자(Stray electrons; 전자관 바깥으로 나오는 전자로서, 잡음의 원인이다)도 영리하게 막는다. 요새 기술로, 어두울 때 찍은 스냅샷에 있는 "진정한" 전자는 더 이상 어지러운 상태의 사진으로 나오지 않게 됐다.

    기대한 바대로 이러한 개선은 "밑으로 내려왔다". 전문가용 카메라에 달린 24x36mm 센서가 이제는 스마트폰의 조그마한 센서에도 들어갈 정도로 실리콘 기술이 발달했기 때문이다. ‘The Best Camera Is The One That’s With You’라는 제목은 거짓말이 아니다. 애니 래보비츠(Annie Leibovitz)와 같은 존경스러운 사진사도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는 일을 재미나게 보여준 바 있다.

    다만 개선된 센서 기술은 컴팩트 카메라의 시장을 스마트폰이 잠식하고 있는 이유 중 하나일 뿐이다. 다른 이유는 소프트웨어다. 스마트폰 앱스토어에 있는 사진앱의 수는 엄청나다. Google play(원래는 안드로이드 마켓플레이스라는 이름이었다)에서 ‘photo editor'를 검색해 보시라. 천 개 이상 나온다. 아이폰 앱스토어에서 검색하면 그 수는 천문학적이다. 물론 이 모든 앱이 유용하다는 말은 아니며, 아예 저질의 앱도 많지만 전반적으로는 매우 인상깊은 일이다. 콜라쥬에서 특수효과, 파노라마에서 HDR(밝을 때와 어두울 때의 디테일을 합쳐서 "볼만한" 사진을 만들어낸다) 처리에 이르기까지, 스마트폰 카메라 소프트웨어는 안 그래도 좋은 센서를 더 좋게 해준다.

    이제 스마트폰의 네트워크 연결성, 그러니까 애플 기기용으로 나온 Photostream처럼 간편하고 쉬운 자동 업로드/다운로드 기능을 컴팩트 카메라와 비교해 보자. 더이상 컴팩트 카메라를 컴팩트라 말하기 어려워진다. 단점만 눈에 보이기 때문이다.

    단 "계속 그러지는 않을 것이다"가 삼성의 입장이다. 여러모로 삼성전자는 이제 새로운 소니, 혹은 (더 좋게 볼 때) 새로운 파나소닉처럼 보인다. 스마트폰과 태블릿으로 잘 알려진 삼성은 HDTV 시장을 지배하고 있기도 하고 PC와 냉장고, 카메라 등 좋은 제품을 많이 만든다. 안드로이드폰의 제왕으로서 삼성이 안드로이드 컴팩트 카메라를 준비하고 있다는 루머를 들어도 놀랍지 않다. 좋은 아이디어이다. 컴팩트 카메라는 더 큰 센서와 더 좋은 광학 줌 렌즈를 갖고 있다. 더 좋은 앱과 연결성(최소한 Wi-Fi)을 갖추고 있다면 여행용으로 제격일 것이다.

    캐논과 니콘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안그러면 초고급 카메라 시장이라는 게토 안에 스스로를 가둬버리게 될지도 모른다.

    JLG@mondaynote.com

    App Cameras | Monday Note
    vianney 님, skaface 님, keejeong 님 그리고 7명의 다른 분들이 이 글을 호평하셨습니다.
  2. cikandin 중진회원

    사용 기종:
    2010 iMac, 2012 MBP
    좋은 글 감사합니다. 미러리스가 더 저렴해지지 않는다면, 이미 현재 진행형이 아닐까요?
    casaubon 님과 darthy 님이 이 글을 호평하셨습니다.
  3. darthy Tech fan

    이미 트렌드를 돌이키기 힘들지요. 캐논사가 DSLR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수익이 떨어졌다는 기사를 본것 같은데 똑딱이제품군이 스마트폰에 잠식된 결과이겠죠. 플리커에서 가장 많이 검색되는 카메라도 아이폰들이니까요. 폰사진으로 사진찍기에 재미를 들린 신규 사용자들이 (제발) 고급카메라로 더 많이 이동하길 기다리는 수 밖에 없을라나요. 그나저나 삼성이 만들것이라는 안드로이드기반 카메라는 궁금해지는데요.
    casaubon 님께서 호평하셨습니다.
  4. mentat 회원

    사용 기종:
    Power Mac G5 2.0 dual /
    Macbook pro 2.16 (SSD) /
    Mac mini 2.0 (SSD) /
    iPhone5 black 64G /
    iPad MINI Retina silver 128G /
    AirMac Extreme (JP) /
    Wireless Keyboard, Magic Mouse, Touch Trackpad... etc.
    편의성에서는 휴대폰이 앞서겠지만, 컴팩트 디카에 부가적인 앱이 구동될 수 있다면 분명 흥미로운 결과를 낼 수 도 있을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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