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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과 중국, 그리고 진실

라운지에서 casaubon 님에 의해 2012년 03월 18일에 개설되었습니다.

  1. casaubon Lounge Affili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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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TTER FROM CHINA

    Dispatches by Evan Osnos.March 17, 2012
    APPLE, CHINA, AND THE TRUTH
    Posted by Evan Osn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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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is American Life,”라는 Public Radio International의 쇼가 방송을 하지 말았어야 했다며 중국 관련 부분을 내렸다. (밝히건데, 필자는 올해 하순 방송으로 일정이 잡힌 이 쇼에서 이 글 주제와 관계가 없는 부분을 작업하고 있다.) 끌어내린 이야기는 중국 선전의 폭스콘 공장 문까지 여행을 했다고 하는 마이크 데이지(Mike Daisey)라는 1인극 연기자가 만든 얘기였다. 그는 자기가 수 백 명의 노동자와 인터뷰를 했다면서 12~13살 먹은 여자 아이도 노동을 하고 있었고 아이폰 화면을 닦는 화학약품때문에 악수도 "제대로 못하는" 노동자들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공장도 방문했는데 기숙사 침대방에도 감시 카메라가 갈려 있어서, 공상과학 디스토피아 영화 "블레이드 러너(Blade Runner)", "1984" 등에 나오는 감시 카메라와 비슷한 것이다. 마지막으로 그는 우리들 소비자에게 경고를 내리며 극을 끝낸다. "그 쓰레기를 바로 오늘, 이런 식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데이지는 거짓말했다. 여행에 대한 것을 꾸며대고 사실-확인을 하려는 시도도 실패했다. 라디오 프로그램, "Marketplace"의 중국 특파원인 로브 슈미츠(Rob Schmitz)가 의심을 품고 데이지를 위해 일해 준 통역사를 추적했을 때 그의 거짓이 탄로났다. 사연을 들어봄직 하지만, 간단히 말해서 슈미츠는 데이지가 장면을 만들었고, 노트를 적지 않았으며 노동자들의 사연을 합쳤고, 기숙사에도 방문하지 않았다. 이런 일들을 북경에서 보고 있노라니 의문이 한 가지 떠올랐다. 이 조작 사건은 우리가 중국을 어떻게 보고 있느냐에 대한 것이 아닐까? 어째서 그리 많은 이들이 그를 믿으려 했을까?

    원래의 방송이 나갔을 때 필자를 더불어 중국에 있는 수많은 특파원들은 이 방송이 불만을 터뜨렸다 생각했었다. 실제로 "블레이드 러너" 식의 비교는 중국 도시에 대한 너무 구식의 표현이라고 서로간에 불평했었지만, 로브 슈미츠는 실제로 시간을 들여서 조사를 했었다. 칭찬받아야 마땅한 일이다.

    실제로 중국에 있었던 이들이 들을 때, 데이지의 극에 나오는 장소부터가 수상쩍었다. (1) 총을 든 경비원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필자가 봐 온 중국 공장에는 그런 경비원이 없다. 중국에서 총은 군인이나 장갑차 운전병이나 갖고 있다. (2) 고속도로 끝에 노출된 철강봉이 놓여 있었다. (지역 택시 운전사들이라면, 도로의 끝이란, 완성이 안 된 부분임을 알고 있다.) (3) 12~13살이라 말하는 노동자들은, 실제로 자기가 성인이 아니라 하더라도 총을 든 경비원 앞에서 그렇게 솔직히 말하면 안 된다는 사실 정도는 알고 있었을 것이다. (4) 데이지가 그들에게 물어보기 전까지 자기들이 공장을 바꿀 수 있다는 사실 자체를 인식하지 못 할 정도로 순진한 노동자들도 있다. 아마 대부분일 것이다. (5) 공장 문으로 가는 묘사, 노동자들에 대한 인터뷰는 저널리즘의 급진적인 혁신이랄 수 있다. 자기 계획에 대해 홍콩의 저널리스트들에게 말했을 때 (극중에서) 그들은 "중국에서 일하는 방식이 아니라"고 답했었다.

    어이 없는 실수였다. 공장 문앞으로 가는 것 자체가 중국에서 기자들이 정확하게 하는 일이다. 하지만 필자가 그 말을 들었을 때 어쩌면 데이지는, 우리가 중국에서 찾지 못 했던 뭔가를 찾은 것이 아닐까 했던 심증이 있었다. 청소년 노동자와 가혹한 환경에 대한 보도는 그동안 많이 있었기 때문이다. 단 기사에는 복잡한 인증이 필요할 때가 많고 미성년 노동자를 고용하지 않아야 한다는 데에 대한 논쟁도 많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도망을 빠져나가는 공장에 대한 기사를 내려면 더 많은 인증이 필요하다.) 물론 필자는 중국에서야 기괴한 일이 언제나 일어난다 보고 있다. 심지어 고속도로 끝에 대한 묘사도 실제로 그럴듯한 느낌이 든다. 게다가 더 심각한 점이 있다. 어쩌면 그동안 데이지가 순수한 분노심과 조사력으로 찾아낼 수 있었던 주제가 애플 공장이었지만 실제로는 그럴만한 주제가 아니었다는 두려움도 있다.

    데이지의 조작은 자신을 밝은 눈을 가진 순둥이로 묘사하면서 공장 문 앞에 하와이안 셔츠를 입고 나타나는 것부터 시작이었다. (부분적으로는 사실이었다.) 그리고는 사람들에게 불편한 진실에 대한 간단한 질문을 던졌다. 그렇지만 흥미롭게도 데이지의 조사는 오히려 그가 전혀 이해하지 못 했던 방식으로 그가 순진했음을 드러냈다. 그는 중국이 워낙 이국적이어서 저 멀리 있는 나라라 사실 확인을 못 하리라 생각했었다. 후속 인터뷰에서 말했듯 "제 열정으로 제 말이 들리도록 몇 가지 지름길을 택했다" 정도는 OK라 할 수 있었다. (당연히 판에 박힌 말이다. 재닛 쿡(Janet Cooke)* 이후로 모든 이야기꾼들로부터 빌린 말이라서이다.)

    * 재닛 쿡은 1980년, 워싱턴포스트지에 "지미의 세상"이라는 기사로 퓰리처상을 받습니다. 8살 짜리 헤로인 중독자에 대한 기사는 진실여부에 대한 논쟁에 휩싸였으며, 실제로 기사는 사실이 아니라 조작된 것이라 판정되어 그녀는 상을 반납했습니다. - 옮긴이

    그러나 이미 알려졌지만 중국은 그리 먼 나라가 아니다. 데이지의 조작은 중국이 본질적으로 알 수 없는 곳이며, 기자들이 실제로 공장 문까지 안 가고 끝이 없는 고속도로가 있으리라는 가정에 기반을 두고 있다. 20년 전 정도라면 정말 그랬을지 모르겠지만 오늘날의 중국은 전혀 먼 나라가 아니다. 오늘날 몇 주일 안에 미국 내 점포로 아이폰을 들여올 수 있을 정도로 중국은 가까운 나라이며, 자신의 능력을 과신한 것 또한 실책이다. 데이지는 다른 사람들도 평가절하 했었다. 그는 해당 주제에 대해 실제로 알고 있는 시청자들 또한 자기 포드캐스트를 듣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했다. 외국에 체류하는 미국인이라면 더더욱, 라디오 방송이나 잡지, 책을 구하기 어렵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보다 포드캐스트에 더 의존하니 더 그러하다.

    그의 이야기는 중국과 애플에 대해 지레짐작하는 여러 사람들을 만족시켜줬기 때문에 초기 성공을 거뒀다. 아이폰 가격이 너무나 비현실적이라 의심하는 사람들이라면 상당수 먹혔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애플보고 더 잘 하라고 압력을 넣을 수도 있었다. 이러한 맥락으로 데이지의 쇼가 거짓말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조작된 이야기는 한 가닥 진실도 갖고 있다. 그 쓰레기를 바로 오늘, 이런 식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물론 아니지만 어느 정도는.

    “This American Life”의 조작에 대한 아이라 글래스(Ira Glass: 해당 쇼의 프로듀서)고백은 중국과 애플에 대해 뉴욕타임스보도기사를 데이비드 바보자(David Barboza)와 공동작성했던 찰스 더힉(Charles Duhigg)과의 대화로 끝난다. 더힉은 혹독한 환경과 생명을 위협할 정도의 조건이라는 "두 가지 문제(bucket)"가 있으며, 쇼는 이 문제를 상세하게 잘 설명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수많은 인터뷰를 나누었던 전현직 애플 정보원 사이에서 의견의 다양성이 있음도 거론했다. 더힉과 바보자의 기사는 복잡하지만 훌륭했다. 인터뷰 말미에서 더힉은 노동조건의 문제에 대해 우리들 "애플 소비자들" 모두에게 말을 걸었다. "다른 선택을 하신다면, 다른 조건도 요구한다면, 여러분 스스로가 누리고 있는 보호와 같은 수준을 다른 사람들에게도 요구한다면, 그러한 조건은 해외에서도 달라질 겁니다."

    이 말을 들으니 마이크 데이지가 말하려 했지만 실패하고 만 요점이 정확히 더힉의 말이라는 사실이 생각났다. 뉴욕타임스는 성공했다. 중국에서 들어도 진실로 들리니 말이다.

    Above: Applicants wait for interviews outside the Foxconn Qinghu recruitment center in Shenzhen. Photograph: ChinaFotoPress/Getty.

    Letter from China: Apple, China, and the Truth : The New Yorker
    SuSE 님, vianney 님, oddno2 님 그리고 6명의 다른 분들이 이 글을 호평하셨습니다.
  2. cikandin 중진회원

    우리나라에서도 벌어지고 있는 일이 아닐런지요. 이런 식의 비판이나 사실확인을 받지도 않고 말이죠...
  3. darthy Tech fan

    이번 주말 테크놀러지 분야에선 아이패드를 제치고 가장 핫한 이슈가 되어버렸습니다. This American life 정정보도 에피소드를 들었는데 마이크 데이지는 완전히 '딱 걸린' 사람 처럼 힘겹게 자기변명을 하더군요. 자신의 "작품"은 저널리즘이 아니며 이슈에 대한 여론을 형성하기 위한 극적 허용을 사용해 진실을 전달했다는 건데 아무리 그래도 "내가 봐서 아는데"라는 그의 독백쇼의 기반이 직접경험에 대한 신뢰라는 점에서 이런 거짓말은 오히려 불신과 냉소를 유발하고 논점을 흐려 중국의 노동인권문제 개선에 해가 될 위험이 크죠. 언제든 좀더 손쉬운 한방을 위해 꼼수를 쓰면 오히려 탈이 나는 것 같습니다. 그 의도가 선량한 것이라도요. (끝까지 자기 작품옹호하는 그의 말을 들으니 출발점이 원래 인권문제에 대한 선한 의도였는지 애플이라는 이슈메이커의 여러가지 이슈의 틈새를 노린 자기홍보였는지도 의심이 가긴합니다. 여전히 공연도 강행하고 티켓 환불도 안하다니까요.)
    vianney 님, otonacool 님, Xeon - the Brick 님 그리고 또다른 한 분이 이 글을 호평하셨습니다.
  4. 뉴 정현아빠 Lounge Affiliated

    마이크 데이지라는 분이 혹시 한국의 나꼼수 같은 방송 하시는 분인가요?
  5. pound.e.l 중진회원

    개인 조작 치고는 상당히 스케일이 크네요. 그럼 실제로 촬영되었던 공장은 어떤 공장인지도 궁금해지네요

    애플을 적극적으로 옹호하는 편은 아니지만 이번에는 애플이 상당히 억울해 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제가 알고 있기론 폭스콘에서 애플이 차지하는 %가 20%도 않된다고 들었는데 나머지 회사들에서는 크게 이슈화가 되지 않았으니까요
  6. otonacool 중진회원

    더더욱 문제는 이런 기사가 우리나라에서는 나오지도 않고 있습니다.
    그 전엔 애플공장 팍스콘 어쩌구 하면서 인권유린 운운하면서
    외신의 주요부분을 발췌해 편집까지 하는 수고를 하면서 애플 까기에 바빴던 우리나라 기자들.
    이번에도 아이패드 발매현장에 있었던 팍스콘관련 시위를 사진보도까지 하더니
    이런 뉴스에는 아무런 반응이 없네요. -_-
  7. 유창완 회원

    나꼼수보다는 조선일보의 인간어뢰 기사 같은 기사를 쓴 기자 같죠
  8. darthy Tech fan

    마이크 데이지는 배우입니다. 1인극을 무대에 올리고 그 작품들중 하나가 Agony and ecstasy of Steve Jobs 라고 무대에 앉아서 선전의 폭스콘 및 몇개의 애플 생산공장을 방문한 경험을 독백하는 형식입니다. 배우이니 상황을 매우 극적이고 감성적으로 잘 표현하는듯 하더군요. (TV클립을 보니까요)

    엄밀히 말하면 그가 없는 사실을 가짜로 만든건 아닙니다. 그의 독백극에 등장하는 일들은 대부분 폭스콘에서 문제시 되었던 일들 - 미성년자 고용, 화학약품 중독 등 보고가 된 사례가 있는 것들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그가 자신이 직접 방문했을때 '마침' 그런 사례들의 피해자를 모조리 한꺼번에 직접 보고 만나봤다고 했다는것이죠. 사고등은 있었지만 지속적이고 반복적인것은 아니었는데 마치 하루에도 빈번히 일어나는 지옥같은 곳이고 애플은 알고도 묵과한다고 과장을 해버린것이라고 하겠습니다. 결과적으로 그의 독백극 성공이 뉴욕타임스의 취재나 애플의 현지 감사도 강화하는 순작용을 일으켰지만 독백극이 사실에 기반한 픽션이라는 점을 명확히 했었어야 했는데 사실확인을 철저히 하려는 NPR 방송의 요구에 오히려 거짓말을 해서 문제가 되고 말았습니다.
  9. darthy Tech fan

    정정 방송의 마지막부분에 더힉이 했던 말중에 인상적인것 또 하나는 이렀습니다. 한때 미국도 산업화 과정에서 노동착취의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더이상 이래서는 안된다는 인식에 법을 바꾸고 문화를 바꿔 노동자들이 일정 이상 삶의 질을 누리도록 했죠. 그런데 미국은 이런 삶의 질 기준을 해외에 수출하는 대신에 가혹한 노동환경을 수출했다는 겁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위 기사에 인용된 부분을 덧붙입니다. 제 기억에 의하면.) 아마도 대부분의 서구 선진국이 같은 일을 했고, 한국의 노동인권도 조금씩 개선되면서 그 짐을 외국인 노동자들이나 중국, 베트남 같은 곳으로 수출하고 있는 일에 동참하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슬픈것은 지구 모든 곳에서 일정 이상의 삶의질을 누리는 것은 한정된 자원상 불가능할지도 모르겠다는 겁니다. 아니 세계 경제가 계속 휘청거리는 현상을 보면 21세기 문명화된 사회의 익숙한 삶의 질이라는것 자체가 환상일수도 있습니다. 우리 동네에서 유아방을 하시는 미국인 할머니는 원래 제작년에 은퇴할 계획이었지만 금융난으로 앞으로 몇년은 더 일할 계획입니다. 너무 좋으신 분이라 우리 막내를 생각하면 죄송하게도 감사한 일이지만, '은퇴'와 '노후'라는 개념이 애초에 지속가능한 것인가에 대한 의문도 불러일으킵니다. 중국 노동자들의 임금이 크게 상승하여 아이폰이 지금보다 $100이 더 비싸다면 저도 구입을 할지, 아니 하기는 하겠지만 2년마다 업그레이드는 안하겠죠. 반대로 2년마다 바꿀 생각을 하는것은 저와 같은 삶의 질을 누리지 못하는 사람들의 절박함이 그 동력이라는 불편한 진실이라고 해야겠습니다. 경제에 대해 잘 아시는 분들이 꼭 그런건 아니라고 설명을 해주시면 감사하겠지만요. (근데 아마도 훨씬 더 상황이 안좋다는 얘기를 들을것 같습니다. -_- )
    vianney 님, casaubon 님, oddno2 님 그리고 2명의 다른 분들이 이 글을 호평하셨습니다.
  10. pound.e.l 중진회원

    동감입니다.

    누군가의 땀방울로 내가 소비하는 환경이 변화하진 않겠지요.

    다만 땀방울이 눈물방울로 변하지 않도록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는

    고민이 됩니다.

    파키스탄에서 공 만드는 아이들이 노동력을 착취 당한다고 하지만 정작 그들을 그 직장에서 해고 한다면 가족들의 생계가 막막하단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애플이 폭스콘과는 일 못하겠다 거래처를 돌려 버린다면, 당장 먹고 살길이 없는 사람이 수천명이 발생 될것은 분명한 일이겠지요.
    그러나 인권을 무시하는 작업환경이라면 양심이 허락하지 않는 현실.

    이런 악순환을 바꾸려면 공장이 아닌 사회 전체를 바꿔야 하는데 하루아침에 될일도 아니고....

    누구에는 인권이지만, 당사자에게는 밥줄을 끊어버리는 현실. 참 답답 하기만 하네요.
    vianney 님과 casaubon 님이 이 글을 호평하셨습니다.
  11. keejeong 중진회원

    원문에서 위 "보도기사"에 마우스 오버하면 역시나 까소봉님이 깨알같이 링크를 달아놓으신 걸 볼 수 있습니다. =_=;b
    위 글을 읽다가 위 보도기사 내용이 궁금해서 클릭해보니 part 1, 2 기사가 있더군요.
    해당 기사가 재밌기도 하고, 평소 까소봉님의 수고를 받아만 먹는게 좀 염치없기도 하고,
    영어공부도 해볼까 하는 생각에 part 1 기사를 번역해보았습니다.

    더힉과 바보자(이름들 참 특이합니다. 저는 왜 덤앤더머가 생각날까요 =_=;;;)가 함께 쓴 건 part 2인데,
    그것부터 번역했음 좋을텐데 뉴욕타임즈 화면과 영어에 익숙하지 않은 나머지 part 1을 읽고 번역해버렸네요.
    part 1은 주제가 조금 다른데, 혁신이 왜 미국 내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지 않는가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의미가 크게 왜곡되지 않는다고 생각되는 범위에서 직역보다 의역을 중시했습니다.
    물론 오역도 있겠지요 ㅎㅎㅎ 감안해서 봐주시기 바랍니다.
    (아 번역 정말 어렵네요. 까소봉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그럼 번역문 들어갑니다. ^_^;;

    http://www.nytimes.com/2012/01/22/business/apple-america-and-a-squeezed-middle-class.html?_r=1

    How the U.S. Lost Out on iPhone Work
    미국은 어떻게 아이폰 일자리를 상실했는가

    By Charles Duhigg and Keith Bradsher

    =====↓ 7쪽 중 1쪽 =====

    버락오바마가 지난 2월(2011년) 캘리포니아에서 실리콘밸리의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들의 만찬에 참석했을 때, 모든 게스트들은 대통령에게 던질 질문 거리를 하나씩 가져오라고 부탁받았다.

    그러나 애플의 스티브 잡스가 얘기하자, 오바마 대통령은 그의 질문을 던지면서 말을 끊었다 : 미국에서 아이폰을 만드려면 얼마나 비용이 드나요?

    애플이 그 제품이 미국에서 제조된다는 점을 자랑한 지는 그다지 오래 되지 않았다. 오늘날, 그런 경우는 거의 없다. 애플이 작년에 판매한 7천만대의 아이폰, 3천만대의 아이패드와 5천 900만대의 다른 제품들의 대부분은 해외에서 생산되었다.

    왜 그 일거리가 고국으로 돌아오지 않을까요? 오바마가 물었다.

    잡스의 대답은 명확했다. 다른 만찬 게스트에 의하면, 그는 "그 일거리들은 돌아오지 않습니다"라고 말했다.

    대통령의 질문은 애플의 중심에 있는 확신에 관한 것이었다. 단순히 해외에서 일꾼들이 더 값싸기 때문이 아니다. 그보다, 애플의 중역들은 해외 일꾼들의 유연성, 부지런함, 산업 기술뿐만 아니라 해외 공장들의 방대한 스케일도 미국을 앞질렀기 때문에, "메이드 인 U.S.A."는 대부분의 애플 제품들에 대해서 더 이상 합리적인 선택이 아니라고 믿는다.

    애플은 지구 상에서 가장 잘 알려지고, 가장 흠모되며, 가장 모방을 많이 당하는 기업이 되었으며, 부분적으로 이는 확고한 글로벌 운영의 통달(an unrelenting mastery of global operations)을 통해서이다. 작년에, 애플은 종업원 한 명 당 40만불이 넘는 수익을 올렸다. 이는 골드만삭스, 엑손모빌이나 구글보다 더 많다.

    그러나, 오바마나 경제학자, 정책 입안자들을 의아하게 만든 것은, 애플 - 그리고 그러한 하이테크놀러지 기업들 다수 - 가 다른 유명한 기업들이 전성기에 그러했던 것만큼 미국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에 너무나 무심해 보인다는 것이다.

    애플은 미국에서 4만 3,000명, 해외에서 2만명을 고용하고 있다. 1950년대의 제너럴 모터스가 40만명 이상, 또는 1980년대의 제너럴 일렉트릭이 수십만명을 고용했던 것에 비하면 아주 작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애플의 계약자로서 일한다. 위 수치를 제외하고 70만명의 사람들이 아이패드, 아이폰과 애플의 다른 제품들을 엔지니어링하고, 만들고 조립한다. 그러나 그들 중 거의 아무도 미국에서 일하지 않는다. 그 대신, 그들은 아시아, 유럽이나 다른 곳의 외국 기업에 고용되어, 대부분의 전자기기 디자이너들이 그들의 제품을 제조하기 위해 의존하는 공장들에서 근무한다.

    "애플은 현재 미국에서 중산층(middle-class) 일자리를 구하는게 왜 그토록 어려운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Jared Bernstein의 말이다. 그는 작년까지 백악관의 경제 고문이었다.

    "만약 그게 자본주의의 정점이라면, 우리는 걱정스러워 해야 합니다."

    애플의 임원들은 해외로 가는 것이 현재로서는 그들의 유일한 선택지라고 말한다. 한 전직 임원은 애플이 어떻게 한 중국 공장을 통하여 아이폰이 출시되기 바로 몇 주 전에 그 제조방법을 뒤바궜는지(revamp)를 설명했다. 애플은 바로 마지막 순간에 조립라인 정밀검사를 강행하면서(? forcing an assembly line overhaul) 아이폰의 스크린을 새로 디자인했다. 새로운 스크린은 자정이 가까운 시간에 그 공장에 도착하기 시작했다.

    그 임원에 의하면, 공장 간부는 즉시 회사 기숙사에 있는 8000명의 노동자들을 깨웠다. 각 노동자는 비스킷과 차 한 잔을 받고, 작업장으로 인도되었으며, 30분이 지나지 않아 유리 스크린을 경사진 프레임에 맞춰넣는 12시간짜리 교대 근무가 시작되었다. 96시간 내에, 그 공장은 하루에 만대 꼴로 아이폰을 생산하고 있었다.

    "속도와 유연성이 기막힙니다." 그 임원은 말했다. "미국에는 그만한 공장이 없어요."

    거의 모든 전자제품 회사에 대해서도 비슷한 얘기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또한 아웃소싱은 수백가지 산업 분야에서 일반적인 것이 되었다. 회계, 법률서비스, 은행업무, 자동 생산, 제약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결코 애플만 그러한 것은 아니지만, 애플은 왜 유명한 기업들의 성공이 다수의 국내 일자리로 바뀌지 않았는지를 엿볼 수 있게 해준다. 나아가, 애플의 결정은 글로벌 경제와 국가 경제가 점점 더 얽혀가는 상황에서 미국이라는 기업이 미국인들에게 무엇을 빚지고 있는가에 대한 더 광범위한 질문을 제기한다.

    "기업들은 한 때 미국인 노동자들을 지원할 의무가 있다고 느꼈습니다. 그게 재정적으로는 최선이 아니라도 말이죠." Betsey Stevenson의 말이다. 그는 지난 9월까지 노동부(Labor Department)의 수석 경제연구원(chief economist)이었다. "그런 건 사라졌습니다. 수익과 효율이 관대함을 이겼습니다."

    =====↓ 7쪽 중 2쪽 =====

    기업들과 다른 경제학자들은 그러한 관념이 순진하다고 말한다. 미국인들은 세계에서 가장 교육을 잘 받은 노동자 축에 들지만, 경영자들은 미국이 공장에서 필요로 하는 중간 수준 정도의 기술들에 있어서 충분한 인력을 훈련시키기를 그만두었다고 말한다.

    번성하기 위해서, 기업들은 노동력을 충분한 수익을 내는 곳으로 이동시킴으로써 혁신에 계속 투자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더 많은 미국의 일자리를 잃을 위험이 있다. 한때 잘나가던 국내 제조사들이 - G. M. 등등 - 날렵한 경쟁자들이 나타나면서 무더기로 쪼그라든 사실이 그 증거이다.

    애플은 본 기사에 관하여 뉴욕타임즈의 리포팅에 대한 광범위한 요약본을 제공받았으나, 비밀 유지로 유명한 기업 답게 논평을 거부했다.

    본 기사는 서른 명(three dozen) 이상의 전/현직 애플 종업원들과 수급인들과의 인터뷰에 근거한 것이다. 그들 중 상당수는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익명을 요구했다. 물론 경제학자, 제조 분야 전문가, 국제 통상 전문가, 기술 분석가, 학문 연구자, 애플의 공급처/경쟁자/파트너기업의 종업원과 정부 관료들과의 인터뷰에도 근거했다.

    사적으로, 애플 임원들은 세상이 너무나 바뀌었기 때문에 기업의 공헌도를 단순히 그 종업원 수만 셈하여 측정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말한다. 다만 그들은 애플이 미국에서 과거 어느 때보다도 일꾼들을 많이 고용하고 있음을 언급하기는 했다.

    그들은 애플의 성공이 기업들에게 힘을 주고(empowering) 핸드폰 판매자들과 같은 기업들과 애플 제품을 운송하는 비지니스에서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경제에 기여했다고 말한다. 그리고, 궁극적으로, 실직을 해결하는 것은 그들의 일이 아니라고 말한다.

    "우리는 백개국 이상의 나라에 아이폰을 팝니다." 현재 애플 임원이 말했다. "우리는 미국의 문제를 해결할 의무가 없습니다. 우리의 유일한 의무는 가능한 한 최고의 제품을 만드는 것입니다."

    "유리 스크린이 필요해"

    2007년, 아이폰이 상점에 나타날 예정일로부터 한달 남짓 남겨 두었을 때, 잡스는 한 무리의 간부들을 사무실로 불러들였다. 수 주간, 그는 그 기기의 프로토타입을 주머니에 넣고 다녔었다.

    그 미팅에 참석한 한 사람에 의하면, 잡스는 성질을 내며 그의 아이폰을 치켜들고, 각도를 기울여서 모든 사람들이 플라스틱 스크린에 흉진 십수개의 작은 스크래치들을 볼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선 그는 청바지에서 열쇠들을 꺼냈다.

    그는, 이 전화기는 주머니에 넣고 다닐 것이라고 말했다. 주머니에는 열쇠도 같이 들어간다. "난 스크래치 가는 상품은 팔지 않을 거야." 그가 신경질적으로(tensely) 말했다. 유일한 해결책은 스크래치가 가지 않는 유리를 대신 사용하는 것이었다. "유리 스크린이어야 해. 그리고 6주 안에 완벽하게 돼야 해."

    한 임원은 그 미팅이 끝난 다음, 중국 심천(Shenzhen)행 비행기를 예약했다. 잡스가 완벽해야 한다고 했으면, 다른 방법이 없었다.

    이년이 넘도록, 그 회사는 한 프로젝트 - 코드네임 퍼플2 - 를 진행해 왔었다. 이 프로젝트에서는 매번 같은 질문이 제기되었다. 핸드폰을 완전히 새롭게 상상하면 어떤 것이 될까? 그리고 어떻게 하면 그걸 최고의 품질로 디자인하면서도 - 예컨대 스크래치 안가는 유리를 장착하고서도 - 수백만 개를 빠르고 저렴하게 생산해서 상당한 이익을 벌어들이게 할까?

    정답은, 거의 매번, 미국 밖에서 발견되었다. 버전마다 부품은 다르지만, 모든 아이폰은 수백 개의 부품으로 되어 있고, 추정컨대 그 9할이 해외에서 생산된다. 고도의 반도체들은 중국과 대만에서, 메모리는 한국과 일본에서, 디스플레이 패널과 회로는 한국과 대만에서, 칩셋은 유럽에서, 그리고 희귀금속은 아프리카와 아시아에서 생산되어 왔다. 그리고 이 모든 것들이 중국에서 조립된다.

    초기에, 애플은 보통 제조 수단을 자신의 뒷마당보다 더 멀리에서 찾지 않았다. 예컨대, 애플이 1983년에 매킨토시를 만들기 시작하고서 수 년 후, 잡스는 그것이 "미국에서 만든 기계(a machine that is made in America)"라며 자랑했다. 1990년에 잡스가 결국 애플에 인수된 NeXT를 운영할 때, 그 임원은 한 기자에게 "저는 컴퓨터에 대해 자랑스러운 것만큼이나 공장에 대해서도 자랑스럽습니다"라고 말했다. 2002년까지도, 애플의 최고 임원들은 이따금 본부에서 북동쪽으로 두 시간 차를 몰고 가서 캘리포니아 엘크 그로브(Elk Grove)에 있는 아이맥 공장을 방문하곤 했다.

    그러나 2004년에 이르러, 애플은 대체로 해외 제조로 돌아섰다. 그러한 결정을 이끈 것은 애플의 운영(operations) 전문가 티모시 쿡이었다. 그는 지난 8월, 잡스의 사망 6주 전에 잡스를 대신하여 최고 임원이 되었다. 대부분의 다른 미국 전자제품 기업들은 이미 해외로 떠났고, 그 당시 어려움을 겪던 애플은 지푸라기라도 잡아야 한다고 느꼈다.

    =====↓ 7쪽 중 3쪽 =====

    어떤 면에서, 아시아는 반숙련(semiskilled) 노동력이 값싸기 때문에 매력적이다. 그러나 애플에게는 이것이 주된 요인은 아니었다. 테크놀러지 기업들에게, 노동 비용은 부품 구매 비용 및 수백 개의 기업으로부터의 요소들과 서비스들을 한 데로 모으는 공급망의 관리 비용에 의하면 미미하다.

    쿡에게 있어서 아시아에 집중하는 것은 "결국 두 가지"라고 전직 고위 애플 임원은 말했다. 아시아의 공장들은 "규모의 확장과 축소가 더 빠르고" "아시아의 공급망은 미국의 공급망을 능가하였다." 그 결과는 "우리가 이 점에서 경쟁할 수는 없다"는 것이라고 그 임원은 말했다.

    그러한 장점의 효과는 잡스가 2007년에 유리 스크린을 요구할 때부터 뚜렷해졌다.

    수년 간 핸드폰 제조자들은 유리를 사용하는 것을 꺼려왔었다. 절삭과 연마에서 달성하기가 극히 어려운 정도의 정밀도가 요구되었기 때문이다. 애플은 커다란 평판 유리 제조를 위하여 이미 미국 기업인 코닝 주식회사를 선택했었다. 그러나 이 평판들을 잘라서 수백만게의 아이폰 스크린으로 만드는 방법을 알아내려면, 비어 있는 절삭 공장과, 실험을 위해 사용할 수백 장의 유리, 그리고 중급 기술자들 한 부대가 필요했다. 준비하는 데만도 상당한 자산이 들어갈 것이었다.

    그 때 한 중국 회사에서 그 업무에 대한 비딩이 들어왔다.

    애플 팀이 방문하였을 때, 그 중국 공장의 소유주는 이미 새로운 생산라인(wing)을 짓고 있었다. 전직 애플 임원에 의하면, 관리자는 "혹시 우리와 계약할 경우에 대비해서요"라고 말했다. 중국 정부는 여러 산업 분야에서 비용에 대해 보증을 서 왔었고, 그러한 지원은 그 유리 절삭 공장에도 혜택을 주었다. 그 공장은 애플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유리 샘플들로 가득찬 창고를 가지고 있었다. 소유주는 거의 무료로 엔지니어들을 제공했다. 그들은 현장에 기숙사를 가지고 있어서 하루 24시간 중 어느 때라도 일할 수 있는 종업원들이 있었다..

    그 중국 공장은 일을 따냈다.

    "전체 공급망이 이젠 중국에 있어요." 또다른 전직 고위 애플 임원이 말했다. "고무 개스킷 천 개가 필요해요? 바로 이웃 공장에 있습니다. 나사 백만개가 필요한가요? 그 공장은 한 블럭만 가면 있어요. 그 나사를 약간 바꿔야 하나요? 세 시간이면 될 겁니다."

    팍스콘 씨티에서

    그 유리 공장에서 8시간 차를 타고 가면 비공식적으로 팍스콘 씨티라고 불리우는 단지가 있고, 그곳에서 아이폰이 조립된다. 애플 임원들에게 팍스콘 씨티는 중국이 미국을 뛰어넘는 노동력 - 그리고 근면함 - 을 제공할 수 있는 또다른 증거였다.

    왜냐하면, 미국에는 팍스콘 씨티같은 건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 시설에는 23만명의 종업원이 있다. 상당수는 일주일에 6일간 일하며, 종종 공장에서 하루에 12시간씩 있기도 한다. 팍스콘 노동력의 4분의 1 이상이 회사의 막사(barracks)에서 생활하며, 하루에 17불 이하를 번다. 한번은 어떤 애플 임원이 작업 교대 시간에 도착했을 때, 그의 차가 지나가는 종업원들의 강에 갇혀버린 적이 있었다. 그는 "스케일이 상상을 초월합니다"라고 말했다.

    팍스콘은 출입문 병목에서 노동자들이 깔리는 일이 없도록 300명의 경비를 고용하여 도보 교통을 통제한다. 그 시설의 중앙 식당은 평균적으로 하루에 3톤의 돼지고기와 13톤의 밥을 요리한다. 공장들은 아주 깔끔하지만. 휴게실(teahouses) 근처의 내부 공기는 담배 연기와 냄새로 뿌옇다.

    팍스콘 테크롤러지는 아시아와 동유럽, 멕시코와 브라질에 수십개의 공장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아마존, 델, 휴렛팩커드, 모토롤라, 닌텐도, 노키아, 삼성과 소니 같은 고객을 위하여, 전 세계 소비자 전자제품의 약 40%로 추정되는 양을 조립한다.

    "3,000명을 하룻밤 사이에 고용할 수 있습니다." 2010년까지 애플의 전세계 공급 매니저였던 Jennifer Rigoni의 말이다. 다만 그는 자신의 일의 상세한 내용을 언급하는 것은 거부하였다. "어떤 미국 공장이 하룻밤 사이에 3,000명을 고용하고 기숙사에 거주시킬 수 있겠습니까?"

    2007년 중반, 한달 간의 실험 끝에, 애플의 엔지니어들은 마침내 강화 유리를 잘라서 아이폰의 스크린으로 쓸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완성하였다. 애플의 전직 임원에 의하면, 잘라진 유리들을 실은 첫 트럭이 한밤 중에 팍스콘 씨티에 도착하였다고 한다. 그러자 관리자들이 수천명의 노동자들을 깨웠고, 그들은 유니폼으로 기어들어간 다음 - 남자는 희고 검은 색의 셔츠, 여자는 빨간 색 - 신속히 열맞춰 서서, 손으로 핸드폰들을 조립하였다. 3개월이 지나지 않아, 애플은 백만대의 아이폰을 팔았다. 그 떄 이후로, 팍스콘은 2억대를 더 조립하였다.

    팍스콘은 공식 서면에서는(in statements) 특정 고객에 대해 이야기하기를 거부하였다.

    =====↓ 7쪽 중 4쪽 =====

    "우리 회사에 채용되는 모든 노동자들은 근로조건을 명시한 명쾌한 계약서와 그들의 권리를 보호하는 중국 정부의 법의 적용을 받습니다."라고 팍스콘은 적었다. 팍스콘은 "우리의 종업원들에 대한 우리 책임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며, 100만명이 넘는 우리 종업원들에게 안전하고 긍정적인(positive)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한다.

    이 회사는 전직 애플 임원의 설명 중 일부 세세한 부분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다. 그리고 설명한 바와 같은 한 밤 중의 작업 교대에 대해서는, "우리는 종업원들의 근로 시간에 관한 엄격한 규율을 가지고 있고 예정된 작업 교대에 기초하고 있으며, 모든 종업원은 전산화된 타임카드를 가지고 있어서 승인된 작업 교대 시간을 벗어난 시각에는 어느 시설에서도 일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불가능하다고 적었다. 이 회사는 모든 작업 교대는 아침 7시 또는 저녁 7시에 시작되며, 종업원들은 스케줄 변경이 있을 경우 최소한 12시간 이전에 통지를 받는다고 말했다.

    팍스콘 종업원들은 인터뷰에서 이러한 주장을 반박하였다.

    애플에게 또다른 결정적인 장점은 중국은 미국이 필적할 수 없는 규모로 엔지니어들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애플의 임원들은 실제 아이폰의 제조에 관여하는 20만명의 조립라인 노동자들을 감독하고 가이드하기 위해서는 약 8,700명의 산업 기술자가 필요하다고 추정했었다. 이 회사의 애널리스트는 그처럼 많은 양질의(qualified) 엔지니어를 미국에서 찾으려면 9개월이나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었다.

    중국에서는 15일이 걸렸다.

    애플 같은 회사들은, "미국 공장을 건설하는 데 어려운 점은 기술 노동력을 찾는 것이라고 말한다"고 Martin Schmidt가 말했다. 그는 메사추세츠 공과대학의 행정관(associate provost)이다. 특히, 기업들은 고졸 이상 학력을 가진 엔지니어가 필요하지만, 반드시 학사 학위를 가질 필요는 없다고 말한다. 그 기술 수준의 미국인은 찾기 어렵다고 임원들은 주장한다. "그 일자리들은 훌륭하지만, 나라가 수요를 충족시킬 만큼을 갖고 있지 못합니다"라고 Schmidt씨는 말한다.

    아이폰의 어떤 측면은 독특한 미국 것이다. 예컨대 기기의 소프트웨어나 혁신적인 마케팅 캠페인은 대부분 미국에서 창조되었다. 애플은 최근 5억불짜리 데이터센터를 노스캐롤라이나에 지었다. 아이폰 4와 4S 안의 핵심적인 반도체들은 텍사스 오스틴에서 대한민국의 삼성이 운영하는 공장에서 제조된다.

    그러나 그러한 시설들도 대단한 일자리 창출이 되는 건 아니다. 예컨대 애플의 노스 캐롤라이나 센터는 고작 100명의 상근 종업원을 채용하고 있다. 삼성 공장은 2,400명의 직원을 갖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전화기 백만대를 판매하는 것을 3,000만대를 파는 것으로 늘린다면, 사실 프로그래머는 더 필요 없지요." 장-루이 가제의 말이다. 그는 1990년 애플을 떠날 때까지 제품 개발과 마케팅을 관리하였다. "페이스북, 구글, 트위터와 같은 기업들은 여기에서 혜택을 받습니다. 그들은 커가지만, 고용을 많이 할 필요는 없어요."

    아이폰을 미국에서 생산하려면 얼마가 더 드는지를 계산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다양한 학자들과 제조 분석가들은 노동력이 기술 제조의 매우 작은 부분이기 때문에, 미국인에게 노임을 더 준다면 아이폰 한 대당 65불의 비용이 더 들 것이라고 추산한다. 애플의 수익은 폰 한 대 당 종종 수백 달러이기 때문에, 국내에서 제조하더라도, 이론적으로는, 여전히 애플에게 괜찮은 수익을 가져다 줄 수 있다.

    그러나 그러한 계산은 많은 측면에서 무의미하다. 미국에서 아이폰을 제조하는 것은 미국인을 고용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것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국가 및 전 세계 경제의 변모가 여구될 것이다. 애플의 임원들은 회사가 원하는 기술을 갖춘 미국인 노동자 또는 만족스러운 속도와 유연성을 갖춘 공장이 충분히 존재하지 않는다고 믿는다. 애플과 함께 일하는 다른 회사들, 예컨대 코닝도 해외에서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아이폰용 유리 제조는 켄터키의 한 코닝 공장을 되살렸고, 오늘날 아이폰 유리의 상당 수가 여전히 그곳에서 만들어진다. 아이폰이 성공한 후, 코닝은 애플의 디자인을 모방하고자 하는 다른 회사들로부터 홍수같은 주문을 받았다. 코닝의 강화 유리 매출은 증대하여 한 해당 7억불을 넘었고, 새로운 시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1,000명의 미국인을 고용하였거나 고용을 유지해왔다.

    그러나 그 시장이 확장됨에 따라, 코닝의 강화 유리 생산의 상당 부분이 일본과 대만의 공장에서 발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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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고객은 대만, 한국, 일본 그리고 중국에 있습니다." 코닝의 부사장(vice chairmain)이자 최고재무책임자(CFO)인 James B. Flaws의 말이다. "우리는 여기에서 유리를 만들고, 배로 실어보내지만, 그러려면 35일이 걸립니다. 아니면 항공편으로 보낼 수 있겠지만, 10배는 비쌉니다. 그래서 우리는 유리 공장을 조립 공장 바로 옆에 짓습니다. 조립공장들은 해외에 있지요."

    코닝은 미국에서 161년 전에 설립되었고 그 본사는 여전히 뉴욕 북부에 있다. 이론적으로, 이 회사는 유리 전량을 국내에서 생산할 수 있다. 그러나 그럴 경우 "산업 구조의 전면적 개편이 필요"할 것이라고 Flaw씨는 말한다. "소비자 가전 사업은 아시아 비즈니스가 되었습니다. 미국인의 한 명으로서 걱정스러운 부분이지만, 제가 그걸 멈출 수는 없어요. 아시아는 이제 지난 40년간의 미국과 같은 존재입니다."

    중산층 일자리가 사라지다

    Eric Saragoza가 캘리포니아 Elk Groove에 있는 애플의 제조 공장에 발을 디뎠을 때, 그는 엔지니어링의 꿈나라에 입장하는 듯한 기분이었다.

    때는 1995년이었고, 사크라멘토 근처의 시설이 1,500명 이상의 노동자를 고용하고 있었다. 그 곳은 로보트 팔과, 회로기판을 나르는 컨베이어 벨트와, 마지막에는 다양한 조립 공정 중에 있는 캔디 색깔의 아이맥로 이루어진 만화경이었다. Saragoza씨는 엔지니어로서 빠르게 공장 직급 위로 올라갔고 엘리트 검사 팀의 일원이 되었다. 그의 연봉은 5만불로 올랐다. 그와 부인은 아이 셋을 가졌다. 그들은 수영장이 딸린 집을 샀다.

    "결국은 교육이 제값을 하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그가 말했다. "세상은 물건을 만들어낼 줄 아는 사람들을 필요로 한다는 걸 알았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전자제품 산업은 바뀌고 있었고, 애플은 - 제품들의 인기가 떨어지면서 - 쇄신하려고 노력하고 있었다. 한 가지 초점은 제조를 개선하는 것이었다. Saragoza씨가 자신의 일을 시작한 지 몇년 후, 그의 상관들은 그 캘리포니아 공장이 어떻게 해외 공장들에 대응하고 있는지를 설명하였다. 재료비를 제외하고, Elk Groove에서 1,500불짜리 컴퓨터를 제조하는 비용은 대 당 22불이었다. 싱가폴에서는 6불이었다. 대만은 4.85불이었다. 임금이 이러한 차이의 주된 원인은 아니었다. 주된 원인은 오히려, 재고와 같은 비용이나 노동자들이 일을 완수하는 데 얼마나 시간이 걸리는지였다.

    "하루 12시간 일하고 토요일에 출근해야 한다는 얘길 들었습니다." Saragoza씨가 말했다. "나는 가족이 있었구요. 아이들이 축구하는 모습을 보고 싶었습니다."

    현대화는 항상 일정한 종류의 직업을 바뀌거나 사라지게 해왔다. 미국 경제가 농업에서 제조업으로 바뀌고, 또 다른 산업으로 바뀌면서, 농부들은 철강 근로자가 되었고, 그리고는 영업사원이나 중간 관리자가 되었다. 이러한 이전은 많은 경제적 이익을 가져왔고, 일반적으로 각 진행 단계마다 비숙련 노동자들도 더 나은 임금을 받고 승진 기회가 더 높아졌다.

    그러나 지난 20년간 더 근본적인 무엇인가가 바뀌었다고 경제학자들은 말한다. 중간 수준의 임금이 주어지는 일자리가 사라지기 시작했다. 특히 대학 졸업증이 없는 미국인들 사이에서, 오늘날의 새로운 직업은 레스토랑이나 콜센터에서의 일자리나 병원의 간호원(hospital attendants) 또는 임시 근로자들과 같은 서비스 직종에 편중되었다. 중산층이 될 수 있는 기회는 더 적어졌다.

    Saragoza씨마저도 대학을 졸업하였음에도 이러한 경향에 취약했다. 첫째, Elk Groove의 루틴한 작업들 중 일부는 해외로 빠져나갔다. Saragoza씨는 개의치 않았다. 그리고선 애플을 미래적 놀이터로 만든 로봇공학으로 인하여 임원들은 근로자들을 기계로 대체할 수 있었다. 일부 검사(diagnostic) 엔지니어링은 싱가폴로 보내졌다. 그 공장의 재고를 관리하던 중간 관리자들은, 사람 몇 명과 인터넷 연결만 있으면 충분하게 되면서 갑자기 해고되었다.

    Saragoza씨는 비숙련 작업을 위해서는 너무 고임금이었다. 그는 또한 보다 상급의 관리직으로서는 자격이 충분치 않았다. 2002년 어느 날 야간 교대 작업 후, 그는 작은 사무실로 불려가 해고되었고, 공장 밖으로 인도되었다. 그는 잠시 고등학교 교사직을 하다가, 기술직으로 복귀를 시도하였다. 그러나 그 지역이 "실리콘 밸리 북부(Silicon Valley North)"로 명명되는데 일조했던 애플은, 당시 Elk Groove 공장의 상당 부분을 애플케어 콜센터로 바꾼 뒤였다. 그곳에서 새로운 종업원들은 종종 시간당 12불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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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리콘 밸리에서는 고용에 대한 기대가 있었지만, 실현된 것은 없었다. "그들이 정말로 원한 것은 아이가 없는 30세 근로자들이었습니다." Saragoza씨가 말했다. 그는 현재 48세이고, 그의 가족은 이제 5명이다.

    몇달간 일자리를 찾다가, 그는 절박함을 느끼기 시작했다. 교사 일자리마저 말라버렸다. 그리하여 그는 전자제품 임시 에이전시로서 애플에 고용되어 반환된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고객에게 되돌려보내기 전에 체크하는 일을 하였다. 매일, Saragoza씨는 그가 한때 엔지니어로서 일하던 건물로 차를 몰고 가서, 상여금 없이 시간당 10불을 받고, 수천개의 유리 스크린을 닦고 헤드폰을 꽂아 오디오 잭을 테스트하였다.

    애플의 월급날

    애플의 해외 운영과 매출이 확장되면서, 최상급 직원들은 부를 누렸다. 지난 회계연도에 애플의 수익은 1,080억불을 찍었다. 미시건, 뉴저지 및 메사추세츠 주의 예산을 합한 것보다 큰 금액이다. 2005년 애플의 주식 분할이 있은 다음부터, 주가는 45불에서 427불 이상으로 올랐다.

    그 부의 일부는 주주들에게 돌아갔다. 애플은 주주가 매우 분산된 회사이고, 올라간 주가는 수백만명의 개인투자자들과 퇴직연금(401k) 가입자들, 그리고 연금 재정에 이익을 주었다. 이 부는 또한 애플의 근로자들을 부유하게 해주었다. 지난 회게연도에, 애플의 직원과 관리자들은 연봉 외에도 20억불 상당의 주식을 받았고, 추가로 14억불 상당의 스톡옵션을 행사하거나 부여받았다. (오역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가장 큰 보상은 보통 애플의 최상급 직원들에게 돌아갔다. 애플의 수장인 Cook씨는 지난 해 - 10년 이상의 기간 동안 행사가 금지되는 - 주식을 받았는데, 오늘날 주가에 의하면 4억 2,700만불 상당이다. 그리고 그의 연봉은 1,400만불로 올랐다. 애플의 세무 신고에 따르면 2010년에 Cook씨의 compensation package(?)는 5,900만불의 가치가 있다.

    애플 관계자는 애플의 직원들이 받는 보상이 정당하다고 주장하였다. 회사가 국가와 세계에 그만큼 큰 가치를 가져왔다는 것이 부분적인 이유였다. 회사가 성장하면서, 애플은 제조업 일자리를 포함하여 국내 노동력을 확장시켜 왔다. 지난 해, 애플의 미국인 노동력은 8,000명이 증가하였다.

    다른 기업들이 콜센터들을 해외로 내보내는 와중에도, 애플은 콜센터를 미국 안에 유지해 왔다. 애플 제품의 매출이 다른 기업들로 하여금 수만명의 미국인을 고용토록 한 것으로 추산된다는 근거도 있다. 예컨대 페덱스와 연합 택배 서비스(United Parcel Service)는 모두 애플의 배송 물량으로 인해 미국인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말한다. 다만 둘 다 애플의 승인 없이 구체적인 수치를 제공하지 않았고, 애플은 승인을 거부하였다.

    "중국인 노동자들을 이용한다는 이유로 우리가 비난받아서는 안됩니다." 현 애플 임원의 말이다. "미국은 기술을 지닌 인력을 생산해내기를 멈췄고, 우린 그들이 필요합니다."

    나아가, 애플 소식통들은 말하길 애플이 그 리테일 상점들 내부에서나 아이폰 및 아이패드 애플리케이션을 판매하는 기업들 사이에서 좋은 미국인 일자리들을 많이 창출해 냈다고 말한다.

    두 달간 아이패드 테스팅 일을 한 후 Saragoza씨는 사직하였다. 임금이 너무 낮았기 때문에, 그 시간에 다른 일자리를 구하는 것이 더 나으리라고 계산하였다. 최근 10월의 한 저녁, Saragoza씨가 그의 맥북 앞에 앉아 이력서를 또 한차례 온라인으로 돌리고 있을 때, 지구 반대편에서는 한 여성이 그의 사무실에 도착하였다. Lina Lin이라는 그 노동자는 PCH International 소속으로 중국 심천(선전, Shenzhen)에서 프로젝트 매니저 일을 하고 있었다. PCH International은 애플 및 다른 전자제품 회사들과 계약을 맺고 아이패드의 유리 스크린을 보호하는 케이스와 같은 악세사리들의 생산을 돕고 있었다. 그는 애플의 직원이 아니다. 그러나 Lin씨는 애플의 제품 공급 능력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인물이다.

    Lin씨는 Saragoza씨가 애플에서 받았던 것보다 조금 덜 받는다. 그는 텔레비전을 보며, 또 중국의 대학을 다니며 영어를 배웠고, 유창하게 한다. 그와 남편은 매달 봉급의 4분의 1을 은행에 저축한다. 그들은 인척들 및 아들과 함께 1,080제곱피트(약 33평) 아파트에 산다.

    "일자리는 널렸어요" Lin씨의 말이다. "특히 선전에서는 말이죠."

    혁신의 패배자들

    작년 오바마 대통령과 잡스 및 다른 실리콘 밸리 임원들의 만찬이 끝나갈 무렵, 모두들 자리에서 일어났을 때, 사진을 찍으려는 무리들이 대통령 주변을 둘러쌌다. 약간 더 작은 무리가 잡스의 주변에 모였다. 그의 병세가 악화되었다는 소문이 퍼져 있었고, 일부는 아마도 마지막일지도 모르므로 그와 함께 사진을 찍고 싶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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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침내, 군중의 두 무리가 겹쳐졌다. "저는 이 나라의 장기적인 미래에 대해 걱정하지 않습니다." 한 목격자에 의하면 잡스가 오바마에게 말했다. "이 나라는 말도 안되게 대단(insanely great)합니다. 제가 걱정하는 건 해결책에 대해서 충분히 논의되고 있지 않다는 점입니다."

    만찬에서, 예를 들어 임원들은 정부가 비자 프로그램을 개정하여 기업들이 외국인 엔지니어들을 고용하기 쉽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하였다. 일부는 대통령에게, 기업들에게 "세금 휴일"을 부여함으로써 해외의 수익을 되가져와서 일자리 창출에 쓰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하였다. 잡스는 심지어, 정부가 미국인 엔지니어들을 훈련시키는 것을 돕는다면 언젠가는 애플의 고도의(skilled) 제조공정 중 일부를 미국에 위치시킬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제안하였다.

    경제학자들은 이러한 제안들이나 다른 노력들의 유용성을 토론하며, 경제 침체는 때때로 예상치 못한 개발에 의해 변이된다는 점을 강조한다. 예컨대 가장 최근 장기적인 미국인 실업 상태에 대해 경제학자들이 자포자기하였을 때인 1980년대 초반에는 인터넷은 거의 존재하지 않았다. 당시 그래픽 디자인에서의 학위가 빠르게 현명한 선택이 되어가는 반면 전화기 수리를 공부하는 것은 막다른 골목이 되어가고 있다는 것을 짐작한 이는 거의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여전히 알 수 없는 것은, 미국이 미래의 혁신을 기초로 수백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해낼 수 있을 것인지 여부이다.

    지난 십년간, 태양광 및 풍력 에너지, 반도체 제조(fabrication)와 디스플레이 기술에서의 기술적인 도약은 수천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그러나 그 산업의 많은 수가 미국에서 시작한 반면, 고용의 상당 부분은 해외에서 발생했다. 기업들은 중국에서 다시 문을 열기 위해 미국 내 주요 공장들의 문을 닫은 상태이다. 설명하자면, 기업들은 그들이 주주들을 놓고 애플과 경쟁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들이 애플의 성장과 이윤에 필적할 수 없다면, 그들은 생존하지 못할 것이다.

    "새로운 중산층(middle-class) 일자리들이 결국은 생겨날 겁니다." 하버드대 경제학자인 Lawrence Katz의 말이다. "그러나 40대에 있는 사람이 그 일을 하기 위한 기술을 가질 수 있을까요? 아니면 그런 사람은 새로운 졸업생으로 치부되고 중산층으로 되돌아갈 길을 찾지 못하게 될까요?"

    다양한 산업에서의 임원들이 말하길, 혁신의 발걸음은 잡스 같은 사업가에 의해서 빨라졌다고 한다. G.M.이 자동차 디자인을 한번 크게 바꾸는 데에는 5년씩 걸렸다. 이에 비하여 애플은 기기의 속도와 메모리는 두배씩 증가시키면서도 일부 소비자들이 지불하는 가격은 떨어뜨려가면서 4년간 5개의 아이폰을 출시했다.

    오바마와 잡스가 작별 인사를 하기 전, 애플의 임원은 주머니에서 아이폰을 꺼내어 엄청나게 세밀한 그래픽을 갖춘 새로운 앱 - 드라이빙 게임 - 을 자랑했다. 그 기기는 방 안 조명의 부드러운 불빛을 반사했다. 다 합치면 자산 가치가 690억불을 넘는 다른 기업 임원들은 그의 어깨 너머로 이를 쳐다보고자 서로를 밀쳐댔다. 모두가 동의했듯이, 게임은 멋졌다.

    스크린에는 작은 스크래치 하나조차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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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casaubon Lounge Affili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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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keejeong 중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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