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유저 개인정보정책 변화 - 유저는 거부 불가능 By Cecilia Kang 구글은 조만간 당신이 웹으로 무엇을 하는지 더 많이 알게 된다. 인터넷 거물 구글은 유튜브, 지메일, 그리고 검색까지 널리 사용되는 자사의 서비스를 사용하는 유저의 활동사항을 추적할것이라고 화요일에 발표했다. 구글은 이미 이러한 정보를 일부 수집해오긴 했지만 각 서비스의 정보를 취합하여 개별 유저들의 전체 사용패턴을 파악하는것은 처음이다. 3월 1일부터 시행될 이번 변화에 대해 유저는 구글의 정부수집을 거부할수있는 길이 없다. 전문가들은 이와같은 헹보가 구글의 개인정보 및 반경쟁적 행위에 대한 연방정책자들의 조사를 더 강화하리라고 예상한다. 이번 조처로 구글은 개별 사용자의 취향에 맞춘 광고를 제공할수 있게 된다. 워싱턴에 사는 어떤이가 NBA경기를 온라인으로 많이 본다면 워싱턴 위져드 경기 티켓 광고가 그의 지메일페이지에 뜨는 식이다. 구글에 따르면 소비자들에겐 유익한 일이다. 누군가 재규어를 검색한다면 구글은 그가 평소 동물 혹은 자동차 중 어떤쪽에 관심이 있는지를 알고 그에 맞는 결과를 보여주기 좋을것이다. 또는 뉴욕으로의 여행을 계획한다면 뉴욕에 사는 지인들에게 이메일하기를 권할수도 있다. 하지만 소비자 권익단체들은 이러한 새로운 정책이 사람들을 화나게 할수 있다고 말한다. 누구도 자신에 관한 정보가 다른 웹사이트들간에 공유되기를 기대하지는 않는다. 지메일 사용자가 자신의 이메일 내용이 그와 무관한 유튜브 페이지에 영향을 주리라고 상상하긴 어려울것이다. "구글의 새로운 정책 발표는 짜증이 나는 동시에 좀 섬짓하기도 합니다." 커먼센스미디어의 중역 제임스 스테이어의 말이다. "아무리 그런 정책이 사용자들에게 유익하다고 해도 적어도 원치 않는 사람들이 거부할 길은 열어놔야죠. 특히 유튜브, 지메일, 검색을 아주 많이 사용하는 틴에이져들이나 아이들은요." 구글은 안드로이드 기기를 개통하고 구글어카운트에 로그인하거나 검색을 하는 내용도 수집할수 있다. 컴퓨터에 저장된 쿠키를 통해 자주 방문하는 사이트나 지도사이트들을 통해 위치도 대략적으로 추정할수 있다. 이번 개인정보정책변화는 인터넷사용자들이 여러 사이트들을 빠르게 옮겨다니는 요즘 구글의 경쟁력이 예전만 못한 가운데 나온것이다. 최근 구글은 예측에 못미치는 실적을 발표하여 몇 분기만에 투자자들을 실망시켰다. 반대로 애플은 화요일에 가장 낙관적인 예측마저도 훨씬 뛰어넘는 기록적인 실적을 발표했다. 일부 분석가들은 이번 구글의 행보가 정확히 애플과 페이스북을 의식한 것이라고 말한다. 두 회사 모두 사람들의 시선을 묶어두는 단일화된 제품생태계를 구축하여 성공을 누리고 있기때문이다. 구글은 이에 비해 훨씬 분산된 접근을 취해왔으나 최근 한 구글중역의 인터뷰에 따르면 앞으로는 다양한 구글 서비스간의 좀더 매끄러운 환경을 제공하길 원한다. 구글의 개인정보 디렉터인 알마 휘튼의 블로그에 따르면 로그인 하는 순간 구글은 여러 서비스에 당신이 제공한 정보들을 하나로 통합하게된다. 구글은 수천만의 유저들에게 이메일과 자사 홈페이지 메시지를 통해 이번 변화에 대해 통보할것이라고 한다. 구글은 구글지갑, 크롬브라우저와 구글북스를 제외한 모든 서비스들에 이번 정책을 적용하게된다. 구글은 이로인해 정책자들이 독려했던대로 개인정보정책을 단순화하게 된다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일부 소비자이익단체나 의원들은 회의적이다. "아무도 이것을 기대한 사람은 없습니다. 보통 사용자는 구글이 자신의 건강상태, 정치적 의견, 그리고 재정상태 정보들을 취합해서 할수 있는 일들이 어디까지인지 가늠할 길이 없습니다." 개인정보권익단체인 디지털민주주의센터의 제프리 체스터의 말이다. 하원의원이자 하원개인정보간부회 소속인 에드워드 J. 마키(민주당, 메사추세츠)는 "반드시 개별 사용자들이 구글의 정보취합방식을 거부하거나 수용하는 결정을 할수 있어야합니다" 라고 덧붙인다. 구글은 최근 연방정책자들의 관심의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는 터였다. 구글은 실패한 구글의 소셜네트워크툴인 구글버즈를 통해 유저의 이메일리스트를 볼수있게 하는 바람에 개인정보보호에 관한 연방통상위원회(FTC)의 항의를 받았다가 합의를 본일이 있다. 또한 익명을 요구한 이의 제보에 따르면 소셜네트워크 정보를 검색결과에 사용하기로 한 최근 결정도 FTC의 확대된 조사범위에 포함되었다고 한다. 연방임원들은 구글이 검색에서의 독점적 지위를 자사의 다른 비지니스에 유리하게 이용하는 반독점적행위를 하는지 여부를 알아보고 있다. FTC의 대변인인 클로디아 파렐은 이번 정책변화와 관련해 구글과 정책자들간에 대화가 있었는지에 대해 답변을 거부하였다. Google tracks consumers’ online activities across products, and users can’t opt out - The Washington Post
하아.. 한숨 나오는 상황입니다. 지메일도 점차 퇴출시켜야 할까봐요. 아니면 적어도 웹메일로는 안쓰게 로그아웃 해야할듯. 쿠키 얘기가 나와서인데 소개하고싶은 툴이 있습니다. http://www.ghostery.com/ 방문사이트의 각종 쿠키를 보여주고 차단하게 해주는 사파리/크롬 익스텐션입니다. 대부분의 쿠키차단이 가능한데 최근부터 구글관련 쿠키들도 차단하고 있던중입니다. 물론 필요한 것들은 다시 허용도 가능은 합니다. 알비사이트 들어올때 뜨는 쿠키목록. 일단 모두 차단해놓은 상태입니다. (알비님 죄송합니다. 일단 모든 사이트에서 다 차단하다보니... ^^; ) 애플인사이더 페이지에 뜨는 목록들. 알비페이지는 양반이죠. 구글의 새로운 정책에 대해 ghostery 익스텐션이 충분한 방어선이 되어줄진 모르지만 3월 1일 이후 어떻게 업데이트가 될지 보면 알겠죠. 하여간 자발적으로 구글의 상품노릇하는 것을 그만할때가 되었나 싶어지네요.
이 친구들 요즘도 "Don't be evil" 이라 떠들고 다니나요... 요즘 모든 정보가 인터넷에 떠돌고 있는 현실을 보면, 1984년의 Big Brother는 IBM이 아니라 오늘의 Google이라는 생각을 떨칠 수 없습니다. 그 많은 정보들을 쥐고 있는 자가 자신의 이익을 위해 무슨 일을 벌일지 이제는 감이 안 잡힙니다. 가장 큰 의존도를 갖고 있는 gmail을 버리고, google 개인 id도 없애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잘읽었습니다. iOS용 ghostery 를 앱스토어에서 받아 설치했는데 사용법을 잘 모르겠어요 사무실 PC에서 크롬용 익스텐션을 설치해보니 복잡한 설정없이 잘 되는걸 확인했습니다. 그런데 Ghostery를 앱스토어에서 받아 iPad에 설치해보면 익스텐션이 아니고 별도의 브라우저가 실행되던데 그렇다면 서핑할땐 아예 이 브라우저로만 사용해야 하는건지 아니면 최초 접속시에만 bug를 block해주면 그 후 iOS용 사파리로 서핑해도 되는건지 모르겠네요.. (이상 초보 유저의 변이었습니다. :)
구글에서 해당 내용을 사용자들에게 안내문을 보내오기 시작했습니다....만... '훨씬 더 간결하고 읽기 쉬운 개인정보 취급 방침으로 대체합니다' 라니... 말이 안나오네요. 하하하하하
저도 구글 계정이 여러 개다보니 며칠 새 몇 통을 받았습니다. 어떤 분은 긍정적으로 보시기도 하고, 특히 저 이메일 자체에 좋은 인상을 받으셨나보기도 하던데요... 그런데, 저는 퍼뜩 이런 생각이 들던데요. 누굴 놀리나... 장난하나... 자기들 영업 제품 여러 개에 내 개인 정보를 모두 돌리겠다는 것이잖아요. 현대 자동차 서비스를 받았는데 현대 카드에서 전화 오는 것. 이런 게 추세라고 해도 이걸 좋게 볼 수 있는 이유는, 사용자 입장에서는 전혀 없지 않을까요. 흠...
개인적으로, 국내 사업자들의 단점을 구글이 배우고 있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빅브로가 된 구글을 뿌리치고 산속으로 들어가기도 어려운 것이 사실이지요. 무엇보다 구글을 사용하는 것이 편한 것 또한 사실이니까요. (물론 아이클라우드 이후, 구글 서비스에 대한 의존도, 특히 캘린더와 주소록,가 확 줄었습니다. 애플이 좀 더 분발해줬으면 좋겠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