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May 20, 2008

“미디어 서버"로서의 Time Capsule

제 경우 MacBook Air를 집에서 쓰는 동안엔 거의 항상 헤드폰을 연결하여 음악을 듣지만, MacBook Air를 가방에 넣어갖고 다니다가 직장이나 카페 등지에서 사용할 때 iTunes로 음악을 듣게 되는 일은 거의 없더군요 - iPhone으로 듣습니다. 그래서 MacBook Air의 가뜩이나 부족한 80 GB 하드 드라이브에서 iTunes 라이브러리를 완전히 삭제하고, 대신 집에서 쓸 때엔 네트워크 드라이브 속에 저장해 둔 넉넉한 iTunes 라이브러리를 무선으로 마운트하여 쓸 수 있으면 좋겠다 싶었습니다.Picture 2.png

MacBook Air에서 Time Machine을 활용한 쾌적한 백업을 위해 최근 Time Capsule 500 GB 모델을 마련하였는데, 여기에 이전에 사용하던 300 GB 외장 하드 드라이브를 USB 케이블로 연결하였습니다 - 말하자면 위 그림과 같이 집에 와서 MacBook Air를 열어 무선 네트워크에 연결하기만 하면 Finder > Shared 항목에 Time Capsule과 더불어 300 GB 외장 하드 드라이브 또한 (편이를 위해 두 개로 파티션) 절로 마운트되는 것입니다. 그 중 하나에 iTunes 라이브러리를 만든 후 지금껏 수집해 온 상당량의 미디어 파일들을 한데 정리해 넣었습니다.


Picture 1.png

위 그림과 같이 MacBook Air의 iTunes에서 사용하게 되는 라이브러리 위치를 네트워크 드라이브 속의 폴더로 지정하니 MacBook Air의 하드 드라이브 용량에 전혀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방대한 라이브러리를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 Time Capsule을 마치 무선으로 접근 가능한 Media Server처럼 활용하게 된 것입니다.

이와 같은 단순한 설정 하에서 실제 작동 속도는 무난하였습니다 - 오디오 파일은 쾌적하였고, 왠만한 용량의 비디오 파일도 클릭 후 2~3초 간의 지연을 기다리기만 하면 이후 별 끊김없이 보여 주었습니다. MacBook Air와 iPhone을 연결하고 (미디어 서버 속의 iTunes 라이브러리로부터 선택한) 미디어 파일을 동기화해 넣는 과정 또한 자연스러웠습니다.

덕분에 MacBook Air의 하드 드라이브는 보다 여유로워졌고 Time Capsule의 유용성은 배가되었습니다.


Posted by albireo on 05/20 at 10:04 PM
MacBook AirTime Capsule • (5) CommentsPerma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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