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September 18, 2008
iPhone Ware Round: Instapaper Pro
3.5인치 480x320 해상도의 밝고 선명한 iPhone 스크린은 왠만한 이북 리더로서도 손색이 없어 보입니다. Instapaper Pro는 iPhone을 위한 오프라인 리더로서 특정 웹페이지를 저장해 두었다가 추후 인터넷 연결이 불가능한 곳에서도 언제든지 꺼내어 읽을 수 있도록 합니다.

예컨대 위 그림과 같이 MacBook Air의 Safari 상에서 웹서핑을 하던 중 특정 웹페이지를 저장해 두었다가 나중에 읽으려고 합니다. 미리 설치해 둔 Bookmarklet을 클릭하면 해당 페이지가 Instapaper 서버에 저장이 됩니다 - 그냥 저장만 하는 것이 아니라 추후 iPhone에서 읽기 좋도록 순간적으로 다소의 가공을 가하는데 일례로 플래시나 자바스크립트 컨텐츠 및 블로그일 경우 커맨트 등이 제거가 되며 이미지가 있을 경우 압축하여 용량을 줄입니다.

이제 iPhone 상에서 Instapaper Pro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한 후 ‘Update’ 버튼을 누르면 Instapaper 서버로부터 그동안 저장해 두었던 웹페이지들을 다운로드 받아 목록에 표시합니다 - 물론 이때만큼은 iPhone에 인터넷 연결이 되어 있어야 하며 이후 오프라인 리더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게 됩니다.

MacBook Air의 Safari에서 보던 복잡다난한 웹페이지를 Instapaper Pro에서 열어 보았습니다. 기대 이상으로 깔끔하게 정돈해 주므로서 iPhone의 작은 스크린상에서 읽기가 한결 좋아졌습니다 - Instapaper Pro가 여타 오프라인 리더와 차별화될 수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Text View로 하면 위 그림과 같이 색상을 변환하여 가독성을 높히고 글꼴을 바꾸거나 키울 수도 있습니다. 화면 하단의 ‘Tilt scrolling’ 버튼을 켜면 iPhone을 약간 기울이는 동작으로 문서를 스크롤링해 주므로서 한 손만 가지고도 쾌적하게 열람이 가능하도록 합니다.
Instapaper는 Free 버젼과 9.99달러의 Pro 버젼으로 나뉘어 제공되는데 Free 버젼 만으로도 오프라인 리더로서의 대부분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지만, 배경을 검정색으로 하거나 글꼴을 바꾸거나 키우는 기능, Tilt scrolling 따위의 부가 기능들은 Pro 버젼에서만 제공되고 있습니다.
Wednesday, September 17, 2008
iPhone Ware Round: WriteRoom
iPhone에 기본으로 탑재되어 나오는 ‘Notes’ 애플리케이션 상에서 작성한 문서가 MobileMe를 통해 Mac OS X Mail 상의 Notes 항목에도 동기화되어 나타나면 그럴 듯 했을 것입니다만 아직 이 기능은 지원되지 않고 있습니다. iPhone 상에서 작성한 노트를 그저 메일 형식으로 보내어 다른 매킨토시에서 받아 편집하고 다시 가공할 수는 있겠습니다.
HogBaySoftware 社의 WriteRoom은 심플한 인터페이스의 텍스트 에디터로 일부 지지층을 꾸준히 확보하고 있는데, 이 회사에서 얼마 전에 WriteRoom for iPhone을 선보였습니다. 사실 iPhone 상에서 쾌적한 텍스트 에디팅이나 워드프로세싱을 기대하긴 어렵겠고, 개발자 역시 ‘iPhone 용으로 온전히 포팅된 WriteRoom’이라기 보다는 차라리 iPhone의 ‘Notes’에 가까운 애플리케이션 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 다만 기존 ‘Notes’와 차별화되는 점은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1. 일부 유저들의 원성을 사고 있는 Notes의 폰트 ‘Marker Felt’를 표준 폰트로 대체합니다 - 물론 Notes의 폰트를 바꾸는 해킹법이 소개되어 있긴 합니다만.
2. 검정색 배경 상의 흰색 폰트로 대체하여 좀더 깨끗해 보이는 모양새를 제공합니다.
3. 수평 방향으로 놓고 가로 방향으로 넓직하게 편집이 가능합니다.
4. ‘Document Sharing’이라 하여 Wi-Fi를 통해 인근의 매킨토시 상에서 노트를 생성, 편집할 수 있습니다. 그나마 WriteRoom for iPhone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기능으로 이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화면 좌측상단의 ‘Document Sharing’ 아이콘을 누르면 Bonjour를 이용해 로컬 네트워크 상에서 문서를 공유할 것인지 묻습니다. 현재로서는 패스워드 인증을 포함한 일체의 보안 방책이 마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이렇게 하면 로컬 네트워크 상의 모든 유저들이 문서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일시적으로 편집하고 연결을 끊을 것이기 때문에 진행하였습니다.

잠시 후 같은 Wi-Fi 로컬 네트워크를 공유하는 인근 매킨토시 상의 Safari > Bonjour 항목에서 저절로 나타난 ‘WriteRoom...’ 북마크를 찾을 수 있습니다. 이를 더블클릭하면,

Safari 상에 iPhone이 모사되고 여기에서 노트를 새로 작성하거나 편집할 수 있습니다. 물론 다른 곳으로부터 복사해 온 텍스트를 가져다 붙여 넣을 수도 있습니다.

매킨토시 Safari 상에서 작성한 메모는 iPhone의 WriteRoom 상에도 그대로 반영되어 나타납니다.

iPhone의 ‘Notes’와 마찬가지로 문서를 메일로 보내거나 제목을 바꿀 수 있습니다.
WriteRoom for iPhone은 인근의 매킨토시를 활용하여 보다 쾌적하게 문서를 생성, 편집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서 ‘Notes’의 효과적인 대안으로 생각되었습니다. 한글을 다루는데 있어서도 별다른 불편감은 없었습니다.
다만 배경색/글꼴색이 검정색/흰색으로 고정되어 있는데 이를 사용자가 원하는 색상으로 지정할 수 있었더라면 좋았을 것입니다. ‘Notes’와는 달리 수평 방향으로 놓고 편집할 수 있도록 하지만 키보드까지 화면에 표시될 경우 세로 방향으로 여유가 없어 매우 답답해 보였습니다.
가격은 4.99 달러로 다소 부담스럽게 느껴지는데 개발자도 이를 의식해서인지 자사의 다른 제품 - 맥용 WriteRoom이나 TaskPaper를 추가로 구입할 경우 5달러를 깎아 주고 있습니다.